로블록스가 이렇게까지 발전했다고? AAA급 FPS 게임에 유저들 경악
더 이상 어린이용 게임이 아니다
10월 15일, 로블록스의 한 게임 스크린샷이 레딧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디퓨즈 디비전(Defuse Division)'이라는 로블록스 게임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마치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발로란트 같은 AAA급 FPS 게임을 보는 듯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스크린샷 속 게임은 1인칭 시점의 전술 FPS로, 플레이어는 나이프를 들고 사막 도시 환경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석조 건물과 나무 상자들, 컨테이너가 배치된 맵은 세밀한 텍스처로 구현됐고, 건물 외관의 장식적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표현됐다.
유저들의 놀라운 반응
이 게시물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놀라움 그 자체였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74)은 "솔직히 놀랍지 않다. AAA 게임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로블록스인 게임들을 많이 봤다"며 로블록스의 발전상을 인정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게임의 UI와 HUD 시스템이다:
- 좌측 상단의 미니맵
- 상단 중앙의 플레이어 아바타와 체력바
- 하단의 돈과 체력 표시기
- 무기 선택 옵션
- 게임 타이머와 목표 지점 표시
이 모든 요소들이 전문적인 FPS 게임 수준으로 구현되어 있어, 로블록스 플랫폼의 기술적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로블록스 플랫폼의 진화
과거 블록 형태의 단순한 캐릭터와 기본적인 그래픽으로 유명했던 로블록스가 이제는 현실적인 질감과 복잡한 게임 메커니즘을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특히 '디퓨즈 디비전' 같은 게임은 로블록스가 더 이상 어린이만을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게임 내 캐릭터의 장갑을 낀 손까지도 현실적으로 렌더링되어 있고, 전반적인 그래픽 퀄리티는 상용 FPS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개발자들의 창의력이 만든 결과
로블록스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은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접근성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접근성 위에 전문적인 퀄리티까지 더해지면서, 독립 개발자들이 AAA급 게임에 버금가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디퓨즈 디비전'은 로블록스 생태계 내에서 개발자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어떤 수준까지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10월 15일 레딧에 올라온 이 게시물은 241개의 추천과 27개의 댓글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로블록스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roblox/comments/1o7e8n6/this_is_rob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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