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개발사 "아이들 24시간 감시하라"... 학부모들 발칙 "그럴 거면 아예 못하게 하겠다"

로블록스 개발사 "아이들 24시간 감시하라"... 학부모들 발칙 "그럴 거면 아예 못하게 하겠다"

로블록스 개발사의 충격적인 권고사항

3월 26일, PS5 레딧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블록스 개발사가 "부모들은 아이들이 로블록스를 플레이할 때 24시간 내내 감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 소식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예상대로 격렬했다. 395개의 추천을 받은 이 게시물에는 72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학부모들의 날선 반응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265개 추천)은 "아이들이 24시간 내내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며 개발사의 권고 자체를 비꼬았다. 이어 "아예 아이들이 로블록스를 하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113개 추천)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24시간 감시해야 한다면 애초에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라는 댓글(288개 추천)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 유저는 "이건 게임이나 장난감, 모든 것에 적용되는 원칙이다"라며 개발사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실제 경험담으로 본 로블록스의 현실

흥미롭게도, 실제로 조카와 함께 로블록스를 플레이해본 한 유저의 경험담(76개 추천)이 큰 관심을 받았다:

"조카가 로블록스에 빠져있어서 함께 플레이하게 됐는데, 부모가 모든 보안 설정을 켜뒀더라. 누구도 DM을 보낼 수 없고, 초대도 할 수 없고, 채팅도 볼 수 없게 했다. 그런데 5분 플레이해보니까 너무 답답해서 내 계정에서는 다 꺼버렸다."

이 유저는 "부모가 실제로 시간을 내서 보안 설정을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플레이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차라리 아예 금지"하는 학부모들 증가

더 극단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나는 부모로서 아예 아이들이 로블록스를 못하게 한다"(46개 추천)라며 완전 차단을 선택한 학부모의 의견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유저는 "로블록스에서 소아성애자들이 얼마나 교활한지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만 들어왔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내 아이는 나중에 게임을 하고 싶어하면 싱글플레이어 게임이나 로컬 협동 게임만 하게 할 것"이라며 "왜 아이들이 온라인 게임에 접속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과도한 수익 모델에 대한 비판도 거세

로블록스의 아동 보호 문제뿐만 아니라, 게임 내 과도한 결제 유도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한 유저는 "로블록스는 아동 성범죄자 문제뿐만 아니라 극도로 약탈적인 게임 내 결제 시스템의 전력이 있다"며 "로블록스 엿먹어라"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런 약탈적인 게임 내 결제는 불법화되어야 한다. 어른들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다"(37개 추천)는 의견도 나왔다.

개발사의 책임 방기 논란

이번 사태는 결국 로블록스 개발사의 책임 방기 논란으로 귀결되고 있다. "아이들 공간이라고 하면서 정작 개발사는 그걸 아이들 공간으로 관리하기를 거부한다면, 100% 아이들 공간이 아니다"(54개 추천)라는 신랄한 비판이 나왔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24시간 감시" 권고는 오히려 자신들의 플랫폼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이 사태가 로블록스의 아동 보호 정책과 수익 모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_원문 게시물: https://reddit.com/r/PS5/comments/1s4eqhq/parentsmustmonitorchildren247onroblox_says/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