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로블록스 올드비가 요즘 아바타들 평가해줬는데 결과가 충격적

2016년 로블록스 올드비가 요즘 아바타들 평가해줬는데 결과가 충격적

옛날 로블록스 유저가 요즘 아바타를 본다면?

7월 19일 로블록스 아바타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6년부터 로블록스를 플레이해온 한 올드 유저가 "요즘 아바타들을 잔인하게 평가해주겠다"며 티어 리스트를 공개한 것이다.

S급부터 F급까지, 무자비한 평가 기준

해당 유저는 아바타 평가에 앞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 과도한 프런트 페이지 UGC 아이템 사용 시 점수 차감
- 특히 "검정과 하얀 머리카락"과 "무지개 갓리 시그마 폰크 트롤 페이스" 스타일은 감점 요소
- S급(빨간색)부터 F급(초록색)까지 6단계로 구분

이러한 기준은 로블록스의 세대 차이와 아바타 트렌드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2016년 당시와 현재의 아바타 스타일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올드비의 시각에서 본 요즘 트렌드

게시물 작성자가 언급한 "프런트 페이지 UGC"는 로블록스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는 인기 아이템들을 가리킨다. 이런 아이템들은 대부분 화려하고 자극적인 디자인으로, 요즘 젊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2016년 로블록스는 지금보다 훨씬 단순하고 소박한 아바타가 주류였다. 당시 유저들은 현재의 "과도한" 꾸미기 문화를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커뮤니티 반응은 뜨거워

이 게시물은 134개의 추천과 289개의 댓글을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 댓글러가 자신의 아바타 스크린샷을 올려 평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로블록스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런 "세대 갈등"이 종종 화제가 된다. 올드 유저들은 과거의 단순함을 그리워하고, 신규 유저들은 화려한 최신 트렌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로블록스 아바타 문화의 변천사

로블록스가 출시 초기와 비교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2016년만 해도 로벅스(로블록스 게임 내 화폐)로 살 수 있는 아이템이 제한적이었고, 대부분의 아바타가 기본적인 형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현재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시스템을 통해 무수히 많은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아바타 꾸미기의 자유도는 크게 늘어났지만, 동시에 "과도함"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졌다.

결국 취향의 문제?

이번 게시물은 단순한 아바타 평가를 넘어서 로블록스 커뮤니티의 세대 차이와 문화 변화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올드비와 뉴비, 각자의 미적 기준과 가치관이 충돌하는 지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과연 요즘 로블록스 유저들의 아바타가 이 올드비의 혹독한 평가에서 몇 점을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평가 자체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RobloxAvatars/comments/1m43sbz/a_roblox_user_from_2016_brutally_rates_your_av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