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에서 106세라고 거짓말한 브라질 아이, 전 세계 밈이 되다
로블록스 채팅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
지난 1월 18일, 브라질 레딧 커뮤니티 r/MemesBR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어린 아이가 로블록스 채팅에서 성인인 척하려다가 실수로 자신의 나이를 106세라고 입력한 것이다.
이 게시물은 633개의 업보트와 46개의 댓글을 받으며 브라질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제목은 "로블록스 채팅에서 어른인 척하려는 아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로, 상황의 우스꽝스러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네티즌들의 폭소 반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16 업보트)은 이 상황을 신랄하게 비꼬았다:
"이야 진짜 ㅋㅋㅋㅋ, 이 꼬마가 2차 대전도 살아남고 냉전 시대의 세계 멸망 위기도 견뎌내고, 군사독재정권도 겪고 온갖 일을 다 겪어낸 다음에 로블록스에서 나이 계산을 하고 있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댓글(80 업보트)은 AI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AI가 브라질 사람들을 상대하기엔 아직 준비가 안 됐나 보네 ㅋㅋㅋㅋ"
다른 네티즌들도 "106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며 단순하지만 강력한 반응을 보였다.
로블록스의 연령 인증 시스템 한계 노출
이번 사건은 로블록스의 연령 인증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어린 아이가 단순히 숫자를 잘못 입력했을 뿐인데, 시스템은 106세라는 명백히 비현실적인 나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이지만, 이런 허점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플랫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 게임 커뮤니티의 유머 감각
이번 사건은 브라질 게임 커뮤니티의 독특한 유머 감각도 엿볼 수 있게 했다. 단순한 실수를 역사적 맥락과 연결하여 풍자하는 센스는 브라질 인터넷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특히 군사독재정권, 냉전, 2차 대전 등 브라질이 겪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언급하며 106세라는 나이의 황당함을 극대화한 댓글은 브라질 네티즌들의 위트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글로벌 밈으로 확산 가능성
이런 류의 콘텐츠는 언어 장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이고, 비슷한 실수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어권 소셜 미디어에서도 로블록스에서 벌어지는 어린이들의 황당한 행동들이 자주 밈이 되고 있어, 이번 브라질 사례도 충분히 글로벌 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MemesBR/comments/1qglxwg/criança_tentando_se_passar_por_adulto_no_chat_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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