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3회 우승팀 RNG,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 철수 발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나"
중국 최강 팀 중 하나였던 RNG, 롤 무대 떠난다
1월 8일, 중국의 명문 e스포츠 팀 'Royal Never Give Up(RNG)'이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의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 MSI(Mid-Season Invitational) 3회 우승(2018, 2021, 2022)이라는 화려한 성과를 남긴 팀의 갑작스러운 퇴장 소식에 전 세계 롤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특히 팀명 'Royal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않는 왕실)'과는 정반대로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팬들 반응: "페이커 은퇴하면 프로 씬 자체가 무너질 것"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RNG의 철수 소식을 받은 해외 팬들의 우려 섞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페이커가 은퇴하면 프로 시스템 전체가 붕괴될 지경이다"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한 답글로는 "새로운 게임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 게임들이 전통 스포츠만큼의 지속력을 갖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롤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우려 목소리들
- "전통 스포츠조차 시청률 하락과 싸우고 있는 상황"
- "롤이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방법이 있을지 의문"
- "적어도 서구권에서는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지난 12-15년이 스포츠/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시기였다"
한 팬은 "아직 5년 정도는 훌륭한 롤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심스러운 희망을 표했다.
팀명의 아이러니와 중국 e스포츠 변화
팬들은 'Never Give Up'이라는 팀명과 실제 상황 사이의 아이러니를 지적하며 "Royal이 결국 포기했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결국 LPL(중국 프로리그)를 포기했다니, 정말 아이러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롤 e스포츠 생태계 변화의 신호탄?
RNG의 철수는 단순히 한 팀의 해체를 넘어 롤 e스포츠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일 수 있다. MSI 3회 우승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명문팀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철수를 선택했다는 것은, 현재 e스포츠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전통 스포츠와 달리 게임은 트렌드 변화에 더욱 민감하고, 새로운 게임들과의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젊은 게이머들의 관심사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10년이 넘은 롤이 얼마나 더 지속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RNG의 공백이 중국 롤 e스포츠에 미칠 영향과, 이것이 다른 지역의 팀들에게도 연쇄 반응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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