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역대급 표현 담은 '프라이드 2025' 공식 일러 공개... 케이트비부터 레오디아까지 총출동

라이엇, 역대급 표현 담은 '프라이드 2025' 공식 일러 공개... 케이트비부터 레오디아까지 총출동

라이엇, 공식 프라이드 2025 일러로 커플링 축제 열다

라이엇 게임즈가 5월 13일 공개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라이드 2025' 일러스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대표 커플인 '케이틀린'과 '바이'(일명 케이트비)를 중심으로, 여러 LGBTQ+ 캐릭터들이 다양한 프라이드 색상과 함께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레딧을 비롯한 각종 SNS에서 해당 일러스트는 단시간에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아케인 시즌2의 여운이 남아있는 지금, 케이트비 커플의 공식 일러스트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레오디아부터 라이트캐논까지… 공식 인정받은 커플링들

이번 일러스트에서 팬들이 주목한 것은 케이트비뿐만이 아닙니다. '레오나'와 '다이애나'의 커플링인 '레오디아'도 함께 등장해 이들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한 유저는 "셀레스비언(Celesbians, 천체 관련 레즈비언)들이 드디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다른 이미지에서는 징크스와 럭스의 커플링인 '라이트캐논'도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사악하고 위협적인 징크스와 그녀의 여자친구는 어디 있나요?"라는 댓글에 이들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가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니코는 어디에?" 캐릭터 부재로 아쉬움 표한 유저들

대부분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지만, 일부 팬들은 LGBTQ+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가진 챔피언 '니코'가 이번 일러스트에 등장하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올해는 니코가 없나요?"라는 질문에 다른 유저들은 "예쁜 여자들을 구경하느라 바빠서 그래"라는 재치 있는 댓글과 "사진을 찍고 있는 중일 거야"라는 위트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바루스는 어디 있나요? (그는 게이 커플 둘과 한 명이 합쳐진 존재인데)"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로 팬들은 이번 일러스트의 다양성과 창의적인 표현에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다양한 프라이드 플래그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 호평

이번 일러스트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꽃과 색상 효과를 통해 다양한 프라이드 플래그를 표현한 창의적인 디자인입니다. 한 유저는 "꽃과 색상 효과를 통해 가능한 한 많은 플래그를 작품에 녹여낸 방식이 정말 창의적이고, 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진다"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아케인을 아직 시청하지 않은 유저들도 이번 일러스트를 계기로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이제 아케인을 봐야 할 것 같다"는 댓글에 다른 유저가 흥미로운 GIF 이미지로 응답하며 시청을 권장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번 '프라이드 2025' 일러스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LGBTQ+ 커뮤니티와 다양성을 지지하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팬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캐릭터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아케인의 영향력과 맞물려, 이번 일러스트는 단순한 기념 이미지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처: 레딧 r/wholesomeyuri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