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이 또 했다... 아케인 멜 캐릭터 '화이트워싱' 논란 발칵

라이엇이 또 했다... 아케인 멜 캐릭터 '화이트워싱' 논란 발칵

와일드 리프트 멜 모델링에 팬들 분노 폭발

지난 1월 8일,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와일드 리프트의 멜 메다르다 캐릭터 모델이 '화이트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아케인 시즌 2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멜이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원작보다 훨씬 밝은 피부톤으로 구현되면서,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멜 팬들의 조직적인 항의 운동

멜 메인 커뮤니티에서는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체계적인 항의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 유저는 "멜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중요한 캐릭터이며, 그녀가 어두운 피부의 흑인 여성이라는 점은 그 사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팬들이 제시한 항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와일드 리프트 고객지원에 티켓 제출
- 리그 오브 레전드 고객지원에도 동시 항의 (PC에서도 화이트워싱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
-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서 댓글 항의
- 비교 이미지 첨부를 통한 구체적 증거 제시

압도적인 팬들의 반응

특히 트위터에서는 화이트워싱을 비판하는 트윗이 라이엇 공식 계정의 포스트보다 2배 많은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팬은 "사람들이 정말 화가 나 있다"며 라이엇에게 경고했다.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다:

- "왜 이렇게 색이 빠져 보이는 거야😭" (+29)
- "인종적 맥락을 차치하고서라도, 화이트워싱은 미적으로도 끔찍하다. 원래 톤이 훨씬 풍부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32)
- "그녀의 디자인을 하나로 묶는 건 금색이 피부와 대비되는 것인데, 피부를 밝게 하면 그게 망가진다" (+22)
- "어두운 피부가 디자인상 훨씬 낫다. 모든 사람이 밝은 피부일 필요는 없다" (+27)

과거에도 있었던 유사 사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팬들은 과거 아케인 기념 콘텐츠에서 메다르다 가문이 제외됐을 때도 조직적인 항의를 통해 모녀 아이콘과 굿즈를 얻어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얻어낸 것"이라며 이번에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라이엇의 대응은?

일부 유저들이 라이엇 직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고, 라이엇 메들러(RiotMeddler)는 "업데이트가 이뤄질지 확답할 수는 없지만 오늘 이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멜의 게임 디자이너인 라이엇 에미저리(RiotEmizery)도 해당 커뮤니티에 활동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목소리가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한 외형 변경이 아닌 정체성 문제

이번 논란은 단순한 그래픽 퀄리티 문제가 아니다. 게임 내 다양성과 대표성, 그리고 흑인 여성 캐릭터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다. 특히 멜의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전 라이엇 직원 이브닝 몬테이로(Evening Monteiro)가 멜이 어두운 피부와 자연스러운 머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싸웠다는 배경을 고려하면, 팬들의 분노는 더욱 이해할 만하다.

팬들은 "멜은 리프트 전체에서 아름답고 어두운 피부로 빛나야 한다"며 "제발 우리 말을 듣고 그녀의 피부톤을 고쳐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 논란에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그리고 팬들의 목소리가 실제 게임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MelMains/comments/1q7pwe5/ways_to_voice_your_concerns_about_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