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4연승 후 발칵 뒤집힌 유저들 "라이엇이 일부러 트롤 매칭시킨다"

롤 4연승 후 발칵 뒤집힌 유저들 "라이엇이 일부러 트롤 매칭시킨다"

4연승하면 트롤과 매칭? 라이엇의 '밸런스 조정'에 분노한 롤 유저들

지난 11월 22일, 리그 오브 레전드 ADC 메인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유저는 4연승을 기록한 직후 심각한 트롤 미드라이너와 매칭되어 게임을 잃었다며,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연승을 끊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에 첨부된 스크린샷을 보면, 해당 미드라이너는 말 그대로 '게임을 던지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이 놈은 틸트 큐에 너무 깊이 빠져서 나올 생각도 안 하는 것 같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대리 계정 아니냐" 의심의 목소리들

댓글들을 살펴보면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일부는 "혹시 대리 계정 아니냐? 정말 이상하다"며 해당 플레이어가 실력 조작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롤에서는 고랭크 플레이어가 저랭크 계정을 대신 플레이해 주는 '대리 업체'가 성행하고 있어, 이런 의심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라이엇 신고 시스템에 대한 불신 팽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23개 추천)은 라이엇의 신고 시스템 자체를 비판했다. 한 유저는 "라이엇이 이런 사람들은 처벌하지 않으면서 새 스킨만 계속 내놓는 게 정말 대단하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다른 유저는 더욱 구체적인 경험담을 공유했다. "의도적 피딩, 랭크 조작, 게임 방해 등 신고 옵션이 그렇게 많은데, 도대체 언제 처벌을 받는 건지 모르겠다. 징벌도 뭔지 알 수 없고" 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실제 사례도 들었다. "싱드가 서포터로 와서 완전히 트롤링하면서 이속템만 올리고, CS 훔치고, 20번 죽고 그랬는데도 신고하고 몇 줄 써서 보고했지만 여전히 그 짓을 하고 있더라. 근데 채팅으로 그 놈한테 병신이라고 하면 일주일 제재를 받는다"며 라이엇의 모순된 제재 시스템을 지적했다.

"4연승 후 상대팀 확인해봐" 음모론까지 등장

일부 유저들은 한 발 더 나아가 라이엇의 매칭 시스템 자체가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4연승할 때 상대팀 유저들 확인해봐"라는 댓글은 연승 중일 때와 연패 중일 때의 상대팀 구성이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는 롤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강제 50% 승률' 이론과 맞닿아 있다. 일정 수준 이상 연승하면 의도적으로 어려운 매칭을 시켜 승률을 50% 근처로 맞춘다는 음모론이다.

라이엇의 침묵, 유저들의 불신만 커져

문제는 이런 불만들에 대해 라이엇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매칭 시스템의 알고리즘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고, 신고 시스템의 효과성에 대한 의문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한국 서버에서는 '대리업체'와 '부계정 문화'가 만연해 있어 이런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느껴진다. 실력 차이가 극명한 플레이어들이 같은 티어에 섞여 있다 보니, 게임 품질 저하는 물론 선량한 유저들의 게임 경험까지 해치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22일 기준으로 해당 게시물은 113개의 추천과 66개의 댓글을 받으며 ADC 메인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라이엇이 언제쯤 이런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지, 아니면 계속해서 새로운 스킨 출시에만 집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https://reddit.com/r/ADCMains/comments/1p3fqdg/when_you_are_on_a_small_4_game_winning_stre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