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세계관 기반 신작 FPS 개발 중... '발로란트 2' 나오나?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세계관 기반 신작 FPS 개발 중... '발로란트 2' 나오나?

라이엇의 새로운 야심작, 발로란트 우주로 확장

지난 10월 15일, 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미공개 FPS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레딧을 통해 전해졌다. 채용 공고를 통해 우연히 발견된 이 정보는 발로란트 커뮤니티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저들의 반응: "발로란트 2가 온다!"

이 소식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단순명료했다. "발로란트 2"라는 한 줄 댓글이 1,096개의 추천을 받으며 압도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한 유저는 "드디어 100 Thieves 팬들이 기뻐할 차례다. 이제야 트로피를 들 수 있겠네 - 세컨드 스트라이크에서"라며 해학적인 반응을 보였다. 100T가 발로란트 e스포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을 빗댄 농담이다.

또 다른 인기 댓글은 라이엇의 내부 코드명인 "Project B"를 언급하며, "Project B에서는 스킬이 적을 죽인다"라는 발로란트의 유명한 캐치프레이즈를 패러디했다.

PvE 게임일 가능성에 주목

흥미롭게도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이 PvE(플레이어 대 환경) 방식일 가능성에 주目하고 있다. 한 유저는 "발로란트 필드 6, 32 vs 32"라며 대규모 전투를 상상했고, 다른 이는 "콜 오브 발로란트"라는 재치있는 이름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익스트랙션 게임(추출형 게임) 장르에 대한 기대다. 한 유저는 "익스트랙션 게임에 대한 리크를 본 적이 있다. 아마 그것일 거다"라며 관련 링크까지 공유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더 사이클을 그리워한다. 익스트랙션 게임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해당 장르에 대한 갈증을 표현했다.

보더랜드나 데스티니 같은 PvE 루터 슈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현재 데스티니가 걷고 있는 길을 보면, 그 시장은 완전히 열려있다. 너무 기대하지 않으려 노력하겠지만"이라는 댓글이 45개의 추천을 받으며 게이머들의 현실적인 기대감을 보여줬다.

발로란트의 글로벌 위상

일부 유저들은 발로란트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며 우려를 표했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았다. "아시아에서 발로란트는 미국의 COD나 포트나이트 같은 존재다. 모든 사람이 플레이한다"라는 댓글이 81개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중국 게임 카페에서 발로란트가 리그 오브 레전드 다음으로 인기 있는 게임이라는 정보가 주목을 받았다. "참고로 도타2나 CS 같은 게임들은 예전에는 인기였지만 지금은 톱10에도 없다"라며 발로란트의 아시아 내 독보적인 위상을 강조했다.

라이엇의 우주 확장 전략

한 유저는 라이엇의 전략을 정확히 파악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TFT, 레전드 오브 룬테라, 2XKO 등을 만든 것처럼, 이제 발로란트에서도 비슷한 일을 하려는 것 같다"라며 78개의 추천을 받았다.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영화와 여러 게임으로 확장된 것처럼, 발로란트도 충분히 그럴만한 IP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발로란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다. 정당화는 쉬워 보인다"라는 댓글도 84개의 추천을 받으며 이를 뒷받침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게이머들

마지막으로 한 유저는 "발로란트 2는 최근 패치와 함께 이미 왔다"라며 현재 게임의 변화에 대한 아이러니한 코멘트를 남겼다. 이는 최근 발로란트가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FPS 게임이 정확히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발로란트라는 검증된 IP를 바탕으로 한 확장이라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과연 라이엇이 또 한 번의 히트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Reddit 원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