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비밀 리그 오브 레전드 RPG 게임플레이 영상 유출... 6년간 개발 중인 프로젝트 실체 드러나
6년 만에 드러난 라이엇의 비밀 프로젝트
11월 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라이엇 게임즈의 비밀 RPG 프로젝트 게임플레이 영상이 유출됐다. 'Big Bad Bear'라는 유저에 의해 공개된 이 영상은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무려 6년간 베일에 싸여 있었던 라이엇의 야심작으로, 그동안 공식적인 정보 공개가 전혀 없었던 상황이었다.
커뮤니티 반응: 기대와 우려가 교차
유출된 영상을 본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의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개발 기간에 대한 우려
- "이 시점에서 이 프로젝트가 아직 살아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6년간 개발하면서 단 한 번도 공식 발표가 없었다는 건 정말 오랜 시간과 엄청난 돈이 들어갔다는 얘기다"
- 다른 유저는 "마크 예터(Mark Yetter)가 아직 이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최소한 (아직은) 취소되지 않았다"며 희망적인 관측을 내놨다
비주얼에 대한 극찬 유출된 영상의 그래픽과 아트 스타일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 비주얼들이 정말 뛰어났다. 아마 내가 본 것 중에 최고 수준일 것이다. 그들이 선택한 스타일이 정말 멋져 보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로어 팬들의 흥분
- 한 유저는 "넥크리트(Necrit, 유명 리그 오브 레전드 로어 유튜버)가 이 유출 영상 때문에 No Nut November에 실패했을 거다"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마크 예터의 지속적인 개발 참여
라이엇 게임즈의 전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플레이 디자인 리드였던 마크 예터가 여전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는 정보가 확인됐다. 이는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라이엇의 새로운 도전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공 이후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을 시도해왔다.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전략적 팀 전투(TFT) 등을 통해 장르 다변화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RPG 프로젝트는 또 다른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6년이라는 긴 개발 기간은 라이엇이 이 프로젝트에 얼마나 큰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아직까지 공식 발표가 없었다는 점에서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방향성 고민도 엿볼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
유출된 영상의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비주얼은 분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6년간의 긴 개발 기간과 공식 발표의 부재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 프로젝트를 언제, 어떤 형태로 공식 발표할지, 그리고 실제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충분히 기대할 만한 프로젝트임은 분명해 보인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