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인턴십의 충격적인 진실, 발로란트팀 아니면 정규직 전환 '거의 불가능'

라이엇 인턴십의 충격적인 진실, 발로란트팀 아니면 정규직 전환 '거의 불가능'

게임업계 취준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

2월 11일,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레딧의 컴공과 전공자 게시판에 한 취준생의 고민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와 도어대시, 두 회사의 인턴십 제안을 받은 학생이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조언을 구한 것이다.

게시글 작성자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시간당 약 30달러 더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미국 기반 원격 인턴십이고, 도어대시는 캐나다 현지 인턴십으로 주거비 지원과 무료 점심 등의 추가 혜택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댓글에서 드러난 현실은 충격적이었다.

발로란트팀이 아니면 정규직 전환은 꿈도 꾸지 마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111개 추천)은 "라이엇은 발로란트팀이 아닌 이상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내용이었다. "매년 인턴들에게 인력 충원(헤드카운트)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하지만, 발로란트 이외 게임팀은 보통 0명이다"라며 냉혹한 현실을 전했다.

라이엇 전직 인턴으로 보이는 또 다른 댓글러(42개 추천)도 "발로란트팀이 아니라면 가지 마라. 리그 오브 레전드팀은 아예 인력 충원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런 현실적인 조언에도 불구하고 한 댓글러는 "그래도 개인적으론 재미로라도 가보겠다. 라이엇 인턴십을 받을 정도면 신입으로도 비슷하거나 더 나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의 압도적 조언: 도어대시를 택하라

댓글들의 압도적인 반응은 '도어대시'였다. "도어대시 확실히"(39개 추천), "도어대시 쉽게"(24개 추천) 등 명확한 조언이 쏟아졌다.

이런 반응의 배경에는 라이엇의 특수한 조직 구조가 있다. 게임 회사 특성상 프로젝트별로 팀이 운영되고, 특히 발로란트의 성공으로 해당 팀만 적극적인 인력 충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기존 게임팀은 안정화된 상태라 신규 채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라이엇만의 장점은 분명히 있다

물론 라이엇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실제 라이엇에서 인턴십을 경험한 댓글러(25개 추천)는 "워라밸은 최고였다"고 전했다. 게임 업계 특유의 자유로운 문화와 직원 복지에 대한 라이엇의 명성은 여전히 유효한 셈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턴십의 궁극적 목표가 정규직 전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라이엇의 문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특히 발로란트팀 배정 여부를 인턴 지원 단계에서 확정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변수다.

게임업계 vs 일반 IT업계, 커리어의 갈래점

이번 사례는 게임업계와 일반 IT업계 사이의 현실적인 차이를 보여준다. 게시글 작성자도 "도어대시가 일반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겐 더 좋아 보이고, 라이엇은 게임업계에 특화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라이엇에서의 경험 자체가 소중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커리어를 우선시한다면 도어대시 같은 일반 테크 기업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무엇보다 라이엇 인턴십의 '당첨' 확률이 발로란트팀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은, 게임업계를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냉정한 현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원문: https://reddit.com/r/csMajors/comments/1r1lxb8/riot_swe_vs_doordash_swe_inter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