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결국 '원신' 스타일 모바일 게임 개발 착수... 가챠 도입으로 논란 예고

라이엇, 결국 '원신' 스타일 모바일 게임 개발 착수... 가챠 도입으로 논란 예고

라이엇의 새로운 도전, 원신 따라잡기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3월 28일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신' 스타일의 3인칭 오픈월드 액션 RPG로, 현재 상하이 지사에서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지사는 현재 '와일드 리프트'와 중국 전용 TFT인 '골든 스파툴라'도 담당하고 있어, 라이엇의 아시아 진출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가챠 시스템 도입에 팬들 "우려 반, 기대 반"

이번 소식에 대한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유저는 "아이디어 자체는 잠재력이 있지만, 가챠 시스템이 문제가 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다른 유저는 "가챠야말로 돈을 벌어다 줄 핵심 요소"라며 "중국에서 대박 나면(당연히 날 텐데) 라이엇에게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유저는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가챠를 도입했지 않나. 확실히 약탈적인 모델이긴 하지만 돈은 확실히 번다"고 덧붙였다.

MMO는 어디 갔나… 개발 방향 선회설 제기

"MMO는 어디 갔냐"는 직설적인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흥미로운 추측을 내놨다. "내가 들은 바로는 이 게임이 MMO의 첫 번째 버전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그래서 트린다미어가 MMO 개발을 재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이고, 기존에 만들던 것이 이 게임으로 진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유저도 "하지만 내 말을 100% 믿지는 마라. 소스가 그리 신뢰할 만하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젠리스 존 제로 같은 게임이면 환영"

게임의 구체적인 형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 유저는 "가챠 부분은 전혀 신경 안 쓰지만, 멋진 아트 스타일과 재미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3인칭 시점에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면 꽤 멋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유저는 "리그 오브 레전드 버전의 젠리스 존 제로를 얻을 수 있다면 전혀 불만 없다"며 호요버스의 최신작에 비유하기도 했다.

중국 시장 겨냥한 전략적 선택

라이엇이 상하이 지사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원신의 성공 이후 중국 게이머들은 고품질 3D 액션 RP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도 여전히 높은 상태다.

다만 가챠 시스템 도입은 양날의 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수익성 면에서는 확실한 보장이 있지만, 서구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라이엇이 과연 원신의 성공 공식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으로 재현해낼 수 있을지, 그리고 동서양 게이머들의 서로 다른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https://reddit.com/r/loreofleague/comments/1s5lcvt/riot_games_reportedly_working_on_next_league_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