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아람 메이헴 삭제하면 본사로 몰려간다는 유저들 등장
아람 메이헴 삭제 시 본사 집결 농담에 레딧 들썩
12월 26일, 레딧의 아람(ARAM)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라이엇이 아람 메이헴을 삭제하면 1월 6일에 산타모니카에 있는 라이엇 본사에서 집결하자'는 농담성 제안을 올렸다.
게시물을 올린 유저는 "아람 메이헴을 삭제하면 라이엇 본사에 모이자, 어차피 재미삼아서"라며 "2시간 드라이브면 되고, 안에도 아케이드가 있어서 재밌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니컬하면서도 재치있는 반응들
이 게시물에는 386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이 달렸다: "라이엇 본사에서 1월 6일을 하자는 거야? ㅋㅋㅋㅋ" 이는 2021년 1월 6일에 발생한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인기 댓글(246개 추천)에서는 "이런 농담은 감시 대상 리스트에 올라갈 수 있다 ㅋㅋㅋ"라며 우려와 웃음을 함께 표현했다. 이에 대한 답글로는 "오히려 백악관에 취직할 수도 있어"라는 시니컬한 반응도 나왔다.
현실적인 제약 사항들
일부 유저들은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한 유저는 "동부에서 2시간 드라이브? ㅋㅋㅋ"라며 거리상의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대해 "진짜 빠르게 드라이브하면 돼 ㅋㅋ", "이속 증강 4개 찍으면 가능해"같은 게임 내 요소를 활용한 재치있는 답변들이 이어졌다.
또 다른 유저는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그건 그냥 비즈니스 파크에 있는 회사 건물이야. 직원 ID나 라이엇 직원의 초대 없이는 로비도 못 들어가. 결국 회사 주차장에서 출퇴근 시간에만 사람들 보고 서있게 될 거야."
이에 대해서도 "회사 건물이 국회의사당보다 보안이 더 철저하다는 걸 오늘 배웠네"라는 날카로운 답글이 달렸다.
과거 라이엇 본사 방문 경험담도 등장
한 유저는 2012 롤드컵 당시 라이엇 본사를 방문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2012 롤드컵 때 동상들을 옮기고 배포하는 걸 도와줘서 스튜디오에 초대받았어. 트린다미어가 내 친구한테 나랑 같이 오라고 했거든. 꽤 좋았어. 몇 게임 해보고(서버가 아직 서부에 있어서 핑이 7이었어), 멋진 핀들도 받고 간식도 맛있었어."
농담 속 진심, 아람 메이헴에 대한 애정
이런 과격한(?) 농담 뒤에는 아람 메이헴 모드에 대한 유저들의 진정한 애정이 숨어있다. 유저들이 실제로 본사까지 찾아갈 리는 없지만, 인기 게임 모드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셈이다.
"이거야말로 진짜 라이엇(폭동)이 될 거야"라는 말장난성 댓글까지 등장하며, 레딧 유저들의 특유의 블랙 유머가 잘 드러난 사건이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ARAM/comments/1pw8xw2/jan_6_riot_hq_meet_up_at_santa_monica_if_t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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