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XKO 개발팀 80명 대량 해고...10년 개발에 캐릭터 11개뿐 '개발 지옥' 논란
라이엇의 충격적인 대량 해고 소식
2월 9일, 라이엇 게임즈가 격투게임 '2XKO' 개발팀에서 약 8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XKO는 라이엇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IP 기반의 격투게임으로, 이번 대량 해고는 게임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게이머들의 격렬한 반응
"개발팀이 그렇게 컸는지 몰랐다"
레딧 유저들은 해고 규모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 유저는 "80명? 뭐야? 개발팀이 애초에 그렇게 큰 줄 몰랐는데"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이 게임 개발이 완전 개판이었다는 건 유명한 얘기였다"고 응답했다.
"10년 개발에 캐릭터 11개? 대체 뭘 한 거야?"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개발 효율성에 대한 비판이었다. "개발자 160명, 10년 개발에 캐릭터 11개뿐이라니, 대체 뭘 한 거야?"라는 댓글이 59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한 답글로는 "결정을 못 내려서 만든 걸 거의 다 갈아엎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는 설명이 달렸다. 이는 라이엇 내부의 개발 방향성 혼란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게임을 완전히 포기하는 건 아니길"
한편 일부 팬들은 걱정 섞인 목소리를 냈다. "게임 개발자는 아니지만, 게임이 완성된 후 운영하는 게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쉬울 것 같은데. 규모를 줄이는 거겠지만 아예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희망적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냥 내가 현실 부정하는 걸 수도 있지만, 이렇게 빨리 모든 노력을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엇의 개발 문제점 도마 위에
이번 사건은 라이엇의 프로젝트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60명의 대규모 개발팀을 10년간 운영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게임 업계 전반의 개발 효율성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검증된 IP를 활용한 격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개발 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것은, 라이엇의 신규 장르 도전이 생각보다 어려웠음을 보여준다.
앞으로의 전망
80명의 인력 감축이 2XKO 프로젝트 전체의 중단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개발 규모 조정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10년간의 개발 기간과 대규모 투자를 고려할 때, 라이엇이 쉽게 프로젝트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사건은 게임 업계의 프로젝트 관리와 효율성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아무리 큰 회사라도 명확한 비전과 체계적인 관리 없이는 성공적인 게임 개발이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사례가 될 것 같다.
출처: Reddit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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