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이 2XKO 홍보를 안 해서 유저가 직접 나섰다

라이엇이 2XKO 홍보를 안 해서 유저가 직접 나섰다

라이엇의 소극적 마케팅에 불만 터진 유저들

2월 23일, 라이엇 게임즈의 격투게임 2XKO 관련 레딧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라이엇이 자사 게임 간 교차 마케팅을 거부하니까 내가 직접 홍보하고 있다"며 팀파이트 택틱스 게임 화면에 2XKO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를 올린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406개의 추천을 받으며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저는 "라이엇이 왜 자기네 게임 홍보를 거부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팬들의 창의적인 홍보 활동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팀파이트 택틱스의 캐릭터 선택 화면에 "Play2XKO Sovaille"이라고 적힌 상어 캐릭터가 합성되어 있다. 빨간 화살표로 강조까지 해놓은 모습이 유저의 절실함을 보여준다.

댓글에서는 다른 유저들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 "예전에 누군가 독성 채팅 칠 때마다 농담으로 스매시 얼티밋에서 1대1 하자고 도전장을 냈었는데, 이제 2XKO로 바꿔야겠다"
- "'진짜 게임' '스매시 얼티밋' ㅋㅋㅋ"
- "사람들 열받게 하는 거 좋아해서 그래"

라이엇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의문

사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팀파이트 택틱스,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다양한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게임은 모두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거나 연관성이 있어, 교차 마케팅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유저들은 라이엇이 2XKO에 대한 홍보를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기존 라이엇 게임 내에서 2XKO를 홍보하는 이벤트나 콘텐츠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격투게임 장르의 어려움

2XKO는 라이엇이 처음 도전하는 격투게임 장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2대2 태그 격투게임으로, 기존 라이엇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장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격투게임은 MOBA나 FPS에 비해 상대적으로 니치한 장르로 여겨진다. 때문에 라이엇 입장에서도 기존 게임 유저들에게 어떻게 어필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팬심이 만든 바이럴 마케팅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레딧 게시물이 2XKO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저가 직접 만든 '가짜 광고'가 오히려 진짜 마케팅보다 더 큰 화제성을 얻은 셈이다.

댓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유저들이 2XKO를 다른 게임에서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있다. 이는 팬들의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라이엇이 공식적인 교차 마케팅에 소극적인 이유가 무엇이든, 팬들의 열정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과연 라이엇이 이런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지 지켜볼 일이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2XKO/comments/1rbwsj5/i_am_helping_doing_marketing_since_riot_refu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