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직원이 챌린저 원딜러에게 일침... 결국 터진 원딜 논란

라이엇 직원이 챌린저 원딜러에게 일침... 결국 터진 원딜 논란

라이엇 직원 vs 챌린저 원딜러, 결국 터진 논란

지난 1월 23일 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Drew Levin이 멀티 챌린저 원딜 유저의 불만에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Reptile'이라는 챌린저급 원딜 플레이어가 올린 영상이었다. 그는 "아이템을 더 많이 맞춰도 다른 포지션도 똑같이 성장하니까 소용없다"며 "2아이템 르블랑이 4아이템 원딜을 원콤낸다"고 토로했다. 이른바 '라이엇은 원딜을 모른다 95800화'라는 자조적인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본 Drew Levin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방어템을 사라"는 식으로 응수했고, 이에 대해 원딜 커뮤니티가 들끓기 시작했다.

유저들의 격렬한 반응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Drew Levin에게 비판적이었다. 한 유저는 "자기보다 8000LP나 높은 사람한테 게임을 설명하려 든다니"라며 황당해했다.

특히 원딜의 딜레마를 지적하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그럼 탱템을 가라는 건가? 적들이 웃음으로 죽어나겠네"라는 비꼬는 댓글이 322개의 추천을 받았다. 다른 유저는 "작년 단테스가 원딜에 도전했을 때도 결국 인정했잖아. 낮은 티어에서나 방어 아이템이 의미가 있다고"라며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더욱 신랄한 비판도 쏟아졌다. "Drew Levin은 그냥 트윗질로만 유명한 사람이야. 엘론 머스크만큼 똑똑하다고 보면 돼"라는 조롱성 댓글이나 "브론즈 플레이어가 왜 게임 밸런스를 논하려 하냐"는 직격탄도 나왔다.

원딜러들의 현실적 고민

흥미롭게도 일부 유저들은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우 같은 아이템을 사봤는데 나름 효과가 있더라. 원딜은 골드 수입도 늘었고 추가 아이템 슬롯도 있으니까"라는 의견이 120개의 추천을 받았다.

다만 이런 유저조차 "Drew는 바보다. 원딜이 첫 두 아이템을 방어템으로 갈 수는 없잖아"라며 근본적인 한계를 인정했다.

다른 유저는 더 구체적인 조언을 내놨다. "마우를 완성하지 말고 헥스드링커에 멈춰라. 헥스드링커는 게임에서 가장 좋은 아이템 중 하나인데 마우는 최악이다. 방어가 필요하면 닌자의 신발을 신어라. 광전사의 신발은 너프를 너무 많이 먹었다"는 것이다.

영상 속 진실은?

재미있게도 몇몇 유저들이 실제 Reptile의 영상을 분석해봤더니 반전이 있었다. "영상 보니까 첫 10초 동안 나오는 클립들 대부분이 본인이 잘못 포지셔닝한 거네. 2대1 상황도 있고. 세나로 제드 얼굴에 걸어가면서 죽는다고 놀라는 게 이상하지"라는 분석이 96개의 추천을 받았다.

다른 유저도 "모든 클립이 본인이 잡힌 상황이야. 마지막 클립에서는 팀원이 바로 옆에 있었던 것 같은데"라며 객관적 시각을 제시했다.

밸런스 논란의 끝없는 반복

이번 논란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원딜 밸런스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원딜은 딜을 해야 하는 포지션이지만, 생존을 위해 방어템을 사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근본적 딜레마에 빠져 있다.

한 유저의 말처럼 "시온이나 아무무 같은 탱커들도 딜템을 가면 방어템을 간 원딜보다 더 단단하다"는 현실이 원딜러들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라이엇의 밸런스 철학과 실제 고티어 플레이어들의 경험 사이에 여전히 간격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Drew Levin의 조언이 이론적으로는 맞을 수 있지만, 실전에서는 여전히 많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커뮤니티의 중론이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ADCMains/comments/1qkpr2p/drew_levin_shuts_down_a_multichallenger_a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