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이 발칵 뒤집힌 ARAM 카오스 업데이트에 긴급 대응 나섰다
유저들 폭발적 반응에 라이엇 즉시 소통 나서
지난 2월 5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ARAM 카오스 업데이트(패치 26.03)에 대한 유저들의 거센 피드백이 이어지자, 라이엇 게임즈의 에두아르도 코르테호소(Riot Cadmus)가 트위터를 통해 신속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RAM 모드에 '카오스(Mayhem)'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목표로 했지만, 출시와 동시에 유저들 사이에서 "게임이 너무 혼란스럽다",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졌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라이엇이 인정한 핵심 문제점들
코르테호소는 5개의 연속 트윗을 통해 유저들이 지적한 주요 문제점들을 하나씩 인정하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시작 골드 보너스 문제
- 시작 골드 보상이 흥미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파워 밸런스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킨다고 인정
- 이 보상을 영향력이 적은 다른 시스템으로 교체 예정
게임 브레이킹 버그들
- 포로 블래스터, 폭죽 등과 관련된 치명적인 밸런스 버그 존재 확인
- 의도하지 않은 파워 스파이크를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약속
시각적 과부하 문제
- 너무 많은 시각적 요소가 동시에 나타나 플레이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 인정
- 시각적 소음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 예정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
긍정적 평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290개 추천)에서는 "이런 식으로 빠르게 소통해주는 것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주요 불만사항들을 인정해주니 만족스럽다"며 라이엇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한 유저는 "마블 라이벌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두 플레이하는데, 개발팀이 유저들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가 엄청나다. 넷이즈는 말도 안 되는 밸런스 결정을 내리고 모든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지만, 라이엇은 피드백을 수집하고 즉시 반응한다"고 비교하며 라이엇을 옹호했다.
여전한 불만사항들
하지만 101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좋은 시작이지만, 마우스를 실수로 올렸을 때 증강 설명과 세트 표시기가 화면을 완전히 가리는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범죄적"이라며 UI 문제에 대한 언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유저(38개 추천)는 "문제는 방향성이다. 그들이 뭔가 극단적인 것을 원한다는 건 분명하지만, 내가 카오스에서 좋아했던 건 가끔씩 뭔가 터지는 걸 볼 수 있는, 양념이 쳐진 ARAM이었다는 점이다. 매 게임마다 복권을 뽑아서 게임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보는 건 재미없다"며 시스템 자체의 방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게임 길어짐 현상도 모니터링 중
한 유저가 "게임이 끝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문의하자, 코르테호소는 "우리도 이런 트렌드를 인지하고 있다. 이게 트롤링인지 모든 사람이 재미있어 하는 건지에 대한 미세한 경계선이 있어서, 잘못된 판정을 내리지 않도록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곧바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말되, 우리는 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라이엇의 빠른 소통, 하지만 해결책은?
이번 사태는 라이엇의 소통 능력과 동시에 업데이트 전 테스트의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유저들은 라이엇의 신속한 피드백 수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게임 디자인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과연 라이엇이 약속한 조정들이 ARAM 카오스를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패치 노트가 주목받고 있다.
출처: Reddit 원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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