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아람 메이헴 정식 모드로 만들어달라는 유저들 요청에 뜨거운 반응
롤 유저들, 아람 메이헴 정식화 요구 목소리 높여
12월 2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아람(ARAM) 커뮤니티에서 '아람 메이헴(ARAM: Mayhem)' 모드를 정식 게임 모드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은 207개의 추천을 받으며 75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유저는 "라이엇이 아레나처럼 아람 메이헴을 정식 게임 모드로 만들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저들 "이번엔 다를 수 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443개 추천)은 라이엇의 과거 행보에 대한 날선 비판과 함께 현실적인 우려를 표했다. "엄청난 긍정적 반응을 받고 있는데, 라이엇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들이 항상 유저들을 실망시킬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걸 안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76개 추천을 받은 다른 댓글은 보다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다. "1년 전이라면 아마 안 될 거라고 했겠지만, 이제 아레나가 정식 모드가 됐으니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사실 정식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유저는 아레나 모드의 사례를 들며 "아마 아레나처럼 몇 달간 제거됐다가 '개선'(더 많은 증강체 추가, 밸런스 조정 등)을 거쳐 정식 모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복귀 유저들도 끌어들인 매력적인 콘텐츠
56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아람 메이헴의 파급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정말 그렇게 되길 바란다. 몇 년 만에 롤로 돌아온 나와 친구들을 다시 끌어들인 유일한 게임 모드다"라며 이 모드의 흡인력을 증명했다.
이는 아람 메이헴이 단순히 기존 유저들의 재미를 위한 모드를 넘어, 이탈한 유저들을 다시 게임으로 불러들이는 강력한 콘텐츠임을 보여준다. 라이엇 입장에서는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 밈으로까지
44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이런 요청이 얼마나 자주 올라오는지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엄마가 이제 내가 '아람 메이헴 정식화 해달라' 글 올릴 차례라고 하셨어"라며, 이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요청이 하나의 밈이 될 정도로 빈번해졌음을 시사했다.
라이엇의 선택은?
아레나 모드의 정식화 이후, 라이엇이 한정 이벤트 모드들을 정식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아람 메이헴이 보여준 긍정적 반응과 복귀 유저 유치 효과는 라이엇에게 충분한 설득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우르프(URF) 모드처럼 인기를 끌었다가도 한정 이벤트로만 남겨둔 사례들을 고려하면, 유저들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할 수 있다.
유저들의 열렬한 요청이 과연 라이엇을 움직일 수 있을지, 아람 메이헴의 운명이 주목된다.
원문: https://reddit.com/r/ARAM/comments/1pw1xd0/aram_mayhem_perman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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