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신작 격투게임에 바이 참전 확정, 아케인 팬들 열광하며 출시 연기 우려도

라이엇 신작 격투게임에 바이 참전 확정, 아케인 팬들 열광하며 출시 연기 우려도

아케인 주요 캐릭터 3명 모두 참전 확정

라이엇 게임즈가 7월 22일 개발 중인 격투게임 '2XKO'에 바이(Vi)의 참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주요 캐릭터인 진크스, 에코에 이어 바이까지 모두 참전이 확정됐다.

아케인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발표에 대해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유저는 "진크스처럼 프라임 스킨과 아케인 디자인을 잘 조합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유저는 "에코도 마찬가지지만 아케인 디자인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바이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엇갈린 평가

공개된 바이의 모습을 두고 팬들의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대체적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아케인의 개성을 적절히 녹여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작 게시물 작성자는 "바이가 리그 스타일에 좀 더 가깝긴 하지만, 아케인의 개성도 분명히 보인다"고 언급했다.

특히 격투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상 바이는 완벽한 캐릭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팬은 "바이는 말 그대로 이런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같다"며 캐릭터 선정에 만족감을 표했다.

출시 연기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계속되는 개발 기간 연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 중 하나는 "정확한 출시일을 빨리 정해야 한다. 계속 미루면 미룰수록 게임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식어간다"는 지적이었다.

- 초기 발표 당시 컨트롤러까지 구매했던 한 유저: "지금은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 "리그 게임보다는 세계관에 더 관심이 있다"는 유저도 출시 지연에 아쉬움 표현
- 일부에서는 "게임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니 초기 캐릭터라고 봐야 한다"는 옹호 의견도

의외의 캐릭터 선정 순서에 대한 의문

흥미롭게도 일부 팬들은 바이가 초기 발표 캐릭터가 아니었던 점을 의아해했다. "당연히 첫 번째로 발표될 줄 알았는데"라는 반응과 함께, 격투게임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캐릭터임에도 뒤늦은 발표가 된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한편, 한 유저는 "처음에 사이버펑크의 V 캐릭터인 줄 알고 헷갈렸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케인 시즌 2와의 시너지 기대

전문가들은 이번 바이의 참전 발표가 11월 예정인 아케인 시즌 2 방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케인의 인기 캐릭터들이 모두 격투게임에 참전함으로써, 애니메이션과 게임 간의 크로스 마케팅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라이엇이 과연 언제 2XKO의 정식 출시일을 발표할지, 그리고 아케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Reddit - r/arc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