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의 신작 격투게임 2XKO, 시즌1 출시 앞두고 '마케팅 부족' 논란 가열

라이엇의 신작 격투게임 2XKO, 시즌1 출시 앞두고 '마케팅 부족' 논란 가열

라이엇 게임즈의 숨겨진 보석, 과연 빛을 볼 수 있을까?

지난 1월 7일, 레딧 2XKO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가 올린 글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2대2 태그 격투게임 '2XKO'의 마케팅 부족을 지적한 이 글은 하루 만에 163개의 추천과 193개의 댓글을 받으며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유저는 "라이엇이 돈을 써서 게임을 제대로 홍보할 건지, 아니면 평균 시청자 50명에 화제성 제로인 채로 계속 방치할 건지"라며 직설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사람들이 이제 더 이상 '아직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다'는 핑계로 화제성 부족을 정당화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시즌 1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의 마케팅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위치 시청자 수가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 유저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86개 추천)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파이널 판타지 14의 사례를 들며 반박했다. "매년 어김없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파이널 판타지 14를 트위치 시청자 수에서 압도하지만, 실제로는 파이널 판타지 14가 3-4년간 구독자 수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압살했던 시기가 있었다"며 "트위치 수치는 단지 트위치에서 그것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이 있다는 것만 말해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플랫폼에서 대성공하면서도 트위치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게임들이 많다. 시청자 수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 게임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리그 오브 레전드도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전까지는 아무도 보지 않았다"며 장기적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케팅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한편 일부 유저들은 마케팅이 아예 없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한 댓글(28개 추천)은 "콘솔 스니크피크 영상이 2XKO 채널에서 900만 뷰를 기록했는데, 이는 분명 어떤 형태의 마케팅 푸시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원글 작성자가 보지 못했다면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며 위트 있게 응수하기도 했다.

또 다른 유저(128개 추천)는 한국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유명한 밈을 인용하며 "광고 차단기를 5겹으로 설치하고 밖에 나가지 않는 사람: '이번엔 정말 실패했네'"라며 일부 게이머들의 편향된 시각을 꼬집었다.

플레이어 수 vs 시청자 수 논쟁

"비디오 게임은 그래프가 아니다. 플레이어 수가 시청자 수보다 중요하다"는 의견(33개 추천)도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인기 게임은 트위치 시청 수를 만들어낸다. 이 게임은 확실히 가질 수 있는 플레이어 베이스를 갖지 못하고 있다"(48개 추천)는 반박이 이어졌다.

특히 "'스팀 수치는 상관없어, 콘솔에 수백만 명이 있을 거야'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딧 변명거리"(23개 추천)라는 신랄한 댓글은 일부 팬들의 현실 회피적 태도를 비판했다.

라이엇의 선택이 관건

2XKO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한 라이엇의 야심작이다. 하지만 출시를 앞둔 현시점에서 커뮤니티 내에서는 마케팅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연 라이엇이 시즌 1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설지, 아니면 현재와 같은 조용한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원글 작성자가 "2XKO가 새로운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될 건지 지켜보자"라고 마무리한 것처럼, 라이엇의 또 다른 도전작이 과연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격투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레딧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