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XKO' 원래는 아케인 스타일 1대1 격투게임이었다? 팬들 "결국 바꿔서 아쉽다"

라이엇 '2XKO' 원래는 아케인 스타일 1대1 격투게임이었다? 팬들 "결국 바꿔서 아쉽다"

라이엇의 야심작 '2XKO', 알고보니 완전히 다른 게임이었다

11월 25일,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격투게임 '2XKO'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레딧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2XKO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초기 버전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원래 라이엇이 구상했던 2XKO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과 비슷한 아트스타일에, 현재의 2대2 태그 파이터가 아닌 1대1 격투게임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원래 버전이 나았을 것 같다"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의 엇갈린 반응, 그러나 1대1에 대한 아쉬움은 공통

레딧에서 311개의 추천을 받은 해당 게시물에는 231개의 댓글이 달렸다. 팬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아트스타일에 대해서는 현재 버전을 선호하는 목소리가 더 많았다. "현재 2XKO 아트스타일이 격투게임 장르에서는 단연 최고"라는 의견이 264개의 추천을 받으며 상위 댓글에 올랐다. 또 다른 유저는 "2XKO UI가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시리즈 느낌인데, 마음에 든다"며 현재 비주얼을 옹호했다.

하지만 게임 방식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1대1을 선호하는 분위기였다. "아트스타일은 현재가 좋지만 1대1이었으면 훨씬 재밌게 즐겼을 것"이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 유저는 "1대1이 격투게임 초보자들에게 훨씬 접근하기 쉽고, 잘나가는 대부분의 격투게임들(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기어 시리즈 등)이 모두 1대1"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태그 파이터에 대한 불만 터져나와

특히 현재 2XKO의 태그 파이터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20개 추천을 받은 한 댓글은 "라이엇이 30초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태그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어시스트 스팸 게임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직설적인 의견도 27개의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유저는 "태그 파이터 특유의 복잡한 상황들이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며 1대1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아케인 스타일에 대한 의견은 분분

초기 버전의 아케인풍 아트스타일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포티셰(아케인 제작사)의 예술적 전문성을 활용하지 않은 게 아쉽다"며 아케인 스타일을 선호했지만, "아케인같다고 하는데 전혀 아케인 같지 않다"거나 "그냥 라이엇 기존 시네마틱 스타일 아닌가"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았다.

한 유저는 "격투게임에서 본 적 없는 독특한 아트스타일이 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차별화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왜 라이엇은 방향을 바꿨을까?

원 게시물 작성자는 라이엇이 방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도 추측했다. "당시 드래곤볼 파이터즈 정도를 제외하고는 주목할 만한 태그 파이터가 없었기 때문에, 태그 파이터 시장의 선도주자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라이엇이 마블 VS 캡콤 시리즈의 부활을 몰랐던 것 같다"며, 시장 분석이 부족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현재 2XKO는 여전히 개발 단계에 있지만, 이미 여러 차례의 알파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굳어진 상태다. 팬들의 이런 의견들이 게임 완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자료: https://reddit.com/r/2XKO/comments/1p6eo01/would_you_have_preferred_if_riot_went_with_the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