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XKO 대규모 감원 논란, 알고보니 6개월 패키지 제공했다

라이엇 2XKO 대규모 감원 논란, 알고보니 6개월 패키지 제공했다

격투게임계 새로운 희망주, 2XKO의 험난한 출발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격투게임 '2XKO'가 출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개발 과정에서 벌어진 감원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2월 12일 레딧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한 유저가 "이 게임 정말 재밌다"며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면서, 동시에 개발사 라이엇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매일 밤 연습하고 있을 정도로 재밌고, 다른 어떤 격투게임보다 내게 잘 맞는다"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동시에 개발 과정에서 불거진 감원 논란에 대해서도 강한 의견을 표했다.

감원 논란의 진실, 6개월 패키지는 왜 묵살됐나

논란의 핵심은 일부 전직 개발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30분 만에 짐 싸고 나가라고 했다"며 라이엇을 비판한 것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게시물 작성자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회사에서 2주 예고제를 두는 이유는 갑자기 거리로 내몰아 무급상태로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그런데 라이엇은 6개월간 급여를 지급하며 새 직장을 찾을 시간을 줬다"며 "이런 중요한 정보는 쏙 빼고 공포 조성만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게임 개발 업계에서 6개월 패키지는 상당히 관대한 조건이다. 보통 대규모 감원 시에도 1-3개월 정도가 일반적인데, 라이엇이 제공한 조건은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개발 규모 비교로 본 2XKO의 현실

게시물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6과의 개발 규모 비교도 언급됐다. SF6는 출시 전 300명 이상이 투입됐지만 기존 자산을 재활용할 수 있었고, 출시 후에는 30-45명 규모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2XKO는 라이엇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인 격투게임을 160명 정도의 인력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야 했다. 독창적인 조작 시스템과 캐릭터별 고유한 기술들을 모두 새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현재 정식 출시 후에는 약 80명 규모의 개발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는 여전히 상당한 규모로, 라이엇이 2XKO에 대한 장기적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커뮤니티 반응, "DBFZ 이후 가장 재밌는 격투게임"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댓글 작성자는 "드래곤볼 파이터즈 이후 이렇게 재밌던 격투게임은 처음"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이는 +28 추천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2XKO는 라이엇의 대표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캐릭터들을 활용한 2대2 팀 격투게임으로, 기존 격투게임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태그 시스템과 팀워크 요소가 큰 특징이다.

개발의 험난함 속에서도 희망적 시작

게시물 작성자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으니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보자"고 당부했다.

실제로 2XKO는 발표 시점부터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초기 '프로젝트 L'이라는 코드명으로 공개됐다가 정식 명칭 발표가 지연되는 등 커뮤니케이션 이슈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 게임이 공개되자 격투게임 커뮤니티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엇이 MOBA 장르를 넘어 격투게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2XKO가 장기적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유저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원문: https://reddit.com/r/2XKO/comments/1r22op1/this_game_is_so_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