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바운드 TCG 2차 베타 초대 발송 시작, 유저들 '희망고문' 절규

리프트바운드 TCG 2차 베타 초대 발송 시작, 유저들 '희망고문' 절규

10분 전 도착한 메일 한 통이 불러온 희비쌍곡선

지난 2월 10일 밤 11시경, 리프트바운드 TCG 커뮤니티가 또 한 번 들썩였다. 한 유저가 "2차 베타 초대 메일이 10분 전에 도착했다"며 "신청한 모든 사람들은 메일함을 확인하라"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리프트바운드 TCG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중인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후속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1차 베타 테스트 이후 많은 유저들이 2차 베타 참여 기회를 갈망해왔던 상황이었다.

"또 떨어졌다"… 쓴웃음 짓는 유저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 뒤에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많은 공감(69개)을 받은 댓글은 단순한 "No.."와 함께 절망하는 GIF 이미지였다. 이 댓글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탈락의 쓴맛을 봤는지 알 수 있다.

또 다른 유저는 "이전에도 슬펐는데, 이제는 오늘의 희망마저 잃고 슬프다"며 울음 이모지와 함께 속마음을 토로했다. 29개의 추천을 받은 이 댓글은 많은 유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베타 테스트의 잔혹한 현실

게임 업계에서 베타 테스트 초대는 항상 치열한 경쟁의 대상이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처럼 인기 높은 개발사의 신작이라면 더욱 그렇다. 수만 명이 신청하지만 실제로 선발되는 인원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리프트바운드 TCG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설계된 TCG로, 더욱 직관적이고 접근성 높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기존 레전드 오브 룬테라 유저들뿐만 아니라 TCG 장르에 관심 있는 많은 게이머들이 베타 테스트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희망고문"의 연속, 언제까지?

베타 테스트 선발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런 현상은 게임 업계에서는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제한된 서버 용량과 피드백의 질적 관리를 위해 선별적으로 초대할 수밖에 없지만, 유저들에게는 "희망고문"의 연속일 뿐이다.

특히 이번처럼 "2차 베타"라는 이름이 붙으면, 1차에서 탈락한 유저들에게는 재기의 기회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좁은 문이라는 현실 앞에서 많은 유저들이 실망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계속되는 기다림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프트바운드 TCG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라이엇 게임즈의 IP와 기술력, 그리고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쌓은 TCG 개발 노하우가 결합된 이 게임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2월 10일 밤, 메일함을 확인하며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간 수많은 유저들. 이들의 기다림이 언제 보상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분명한 건 리프트바운드 TCG에 대한 기대만큼은 여전히 뜨겁다는 사실이다.

_관련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riftboundtcg/comments/1r1g6ro/secondwavecheckyouremails/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