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콜라보 UI가 유료라고? 역시 블루포크 게임즈 발칵

7월 27일 공개된 새 콜라보 UI, 가격이 깜짝 놀랄 수준
7월 27일, 역시 1999(Reverse: 1999) 커뮤니티에서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 관련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는 게임 내 로비 UI와 새로운 배경화면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흰색 로브에 빨간 장식이 들어간 전형적인 어쌔신 크리드 스타일의 캐릭터가 우아한 정원 배경과 함께 등장한다. 고전적인 기둥들과 분홍색 꽃이 핀 나무가 어우러진 배경은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를 연상케 하며, "La Primavera de Firenze"라는 제목이 우아하게 배치되어 있다.
유저들의 첫 반응: "얼마나 비싼데?"
하지만 이 아름다운 UI의 가격을 알게 된 유저들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한 유저가 "로비 음악도 있고, UI는 유료인가요?"라고 묻자, 다른 유저가 즉시 "배경화면과 어쌔신 크리드 테마 UI는 상점의 새 번들 상품이고 15달러입니다"라고 답변했다.
이 소식에 또 다른 유저는 "아, 이 UI가 그냥 이벤트의 일부인 줄 알았는데, 이제 사야겠네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제로 상점에서 1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는 스크린샷까지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블루포크가 날 털고 있어" vs "그냥 돈 가져가"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들: - "젠장, 두쇼 축제 때처럼 클리어 드롭으로 살 수 있는 새 배경화면을 원했는데" - "블루포크가 말 그대로 나를 털고 있어… 하지만 너무 아름다워"
구매 의사를 밝히는 목소리들: - "입 다물고 내 돈 가져가" - 많은 유저들이 디자인의 완성도에 감탄하며 구매를 고려한다는 반응
과금 정책에 대한 엇갈린 시각
이번 사건은 모바일 게임의 수익화 방식에 대한 유저들의 복잡한 심경을 잘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벤트 콘텐츠마저 유료화하는 개발사의 정책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던 배경화면들과 달리, 이번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 관련 요소들이 모두 유료 번들로 판매되면서 일부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다.
콜라보의 퀄리티 vs 접근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이번 콜라보의 높은 완성도를 인정하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의 세계관을 역시 1999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융합시킨 디자인은 많은 찬사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구매를 고려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결국 이번 사건은 모바일 게임 업계의 영원한 딜레마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는 비용이 들고, 그 비용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가의 문제다. 유저들은 아름다운 콘텐츠를 원하지만,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도 기대한다.
7월 말 현재, 이 번들 상품에 대한 유저들의 최종 선택이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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