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게임기 산 레딧 유저, PS3에 110달러 썼는데 반응이 뜨거운 이유

처음 게임기 산 레딧 유저, PS3에 110달러 썼는데 반응이 뜨거운 이유

생애 첫 게임기로 PS3를 선택한 레딧 유저

지난 12월 17일, 레딧 PS3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 유저가 "드디어 생애 첫 게임기를 샀다!"며 PS3 슬림을 110달러에 구입했다고 자랑했는데, 이 게시물이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유저는 "게임기를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어서 드디어 뛰어들게 되어 정말 신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중고 PS3 슬림에 25개의 게임이 함께 들어있었는데, GTA V, 언차티드 시리즈, 왓치독스, 레드 데드 리뎀션 등 쟁쟁한 타이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 "대박 가성비"

이 게시물은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 220개의 추천과 31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부분의 반응은 "엄청난 가성비"라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특히 레딧 유저들은 2025년 현재 시점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런 구성의 PS3를 구했다는 것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유저는 "요즘 시세 생각하면 정말 잘 샀다"며 "특히 게임 라인업이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어떤 게임부터 시작할지에 대한 조언 쏟아져

첫 게임기를 산 유저가 "PS3 시대를 완전히 놓쳐서 어떤 게임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질문을 던지자, 레딧 유저들은 앞다퉈 추천을 해줬다.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은 역시 언차티드 시리즈였다. "PS3를 대표하는 독점작이니 무조건 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GTA V와 레드 데드 리뎀션도 "절대 놓치면 안 될 명작"으로 추천받았다.

일부 유저들은 "PS3 시대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려면 라스트 오브 어스나 갓 오브 워 시리즈도 꼭 해봐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일단 가지고 있는 게임들만으로도 몇 달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도 이어졌다.

레트로 게임의 매력이 재조명되는 시대

이 게시물은 단순한 구매 자랑을 넘어서 레트로 게임의 매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PS3는 이미 단종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명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요즘 신작 게임들의 높은 가격과 복잡한 시스템에 지친 게이머들이 PS3 시대의 간편하고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다시 찾는 추세다. "옛날 게임들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는 향수 섞인 댓글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레트로 게임기 시장의 가성비 포인트

이번 사례는 레트로 게임기 시장에서 어떻게 가성비 좋은 딜을 찾을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PS3 본체에 25개 게임까지 포함해서 110달러라는 가격은 정말 드문 기회였던 것으로 보인다.

레딧 유저들은 "이런 딜은 정말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다"며 "중고 시장을 꾸준히 체크하면 가끔 이런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년 현재, PS3는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특히 게임 역사상 명작으로 평가받는 타이틀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원문 출처: Reddit - PS3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