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 오브 더 이어 경쟁 치열하지만, 이 게임이 사운드트랙상 못 받으면 폭동 일으킬 거라는 유저들

올해 게임 오브 더 이어 경쟁 치열하지만, 이 게임이 사운드트랙상 못 받으면 폭동 일으킬 거라는 유저들

9월 중순 레딧에서 터진 '사운드트랙 논쟁'

지난 9월 16일, 레딧 expedition33 커뮤니티에서 한 게이머가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유저는 "올해 게임 오브 더 이어는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지만, 이 게임이 최우수 사운드트랙상을 못 받으면 폭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강력한 의견을 표명했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437개의 추천을 받으며 94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게임의 음악과 아트 디렉션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8시간 분량 음악, 하나도 버릴 게 없다"

유저들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68개 추천)에서는 "사운드트랙과 아트는 확실히 인정해야 한다. 올해 출시된 다른 게임들 중에서 음악과 아트가 내러티브 및 전체적인 창작 방향성과 이렇게 일관성 있게 어우러진 작품이 또 있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저(41개 추천)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며 게임을 극찬했다:

- "8시간 분량의 순수 음악이 들어있는데, 하나도 버릴 곡이 없다"
- "아트 스타일도 정말 놀랍고 다양했다. 어떤 구역도 다른 곳과 같은 느낌이 없었다"
- "게다가 가격이 50달러밖에 안 한다니? 확실히 내 올해의 게임이다"

'Goblu' 트랙, 특히 인기

댓글 중에는 특정 음악 트랙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띈다. 한 유저가 "Goblu는 정말 명곡이다"라고 언급하자, 다른 유저가 관련 GIF 이미지로 화답하는 등 특정 곡에 대한 애정도 드러났다.

게임상 시즌을 앞둔 기대감

이런 반응들은 연말 게임상 시즌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여러 대작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각종 게임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운드트랙 부문에서만큼은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과 아트 디렉션이 게임의 전반적인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게이머들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내러티브와 음악, 비주얼이 일관성 있게 어우러진 작품에 대한 갈증이 게이머들 사이에 상당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말 게임상 발표에서 이 게임이 과연 사운드트랙 부문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정말로 유저들이 '폭동'을 일으킬지(물론 농담이겠지만) 지켜볼 일이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expedition33/comments/1nib24l/goty_is_going_to_be_a_fight_but_if_this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