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 더치를 로블록스에 구현한 결과, 유저들 '완성도 미쳤다'

레드 데드 리뎀션 더치를 로블록스에 구현한 결과, 유저들 '완성도 미쳤다'

8월 12일, 로블록스에 더치가 나타났다

지난 8월 12일, 레드 데드 리뎀션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유저가 록스타 게임즈의 대표작 '레드 데드 리뎀션'의 핵심 인물인 더치 반 데어 린데를 로블록스에서 재현해낸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로블록스에서 더치를 만들어봤다"는 제목으로 업로드되어 현재까지 143개의 추천과 32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디테일에 감탄하는 유저들

제작자가 공개한 캐릭터를 보면, 로블록스 특유의 블록 형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더치의 특징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재현해냈다. 검은색 조끼 위에 흰 셔츠를 입은 모습은 물론, 더치의 상징적인 콧수염과 검은 머리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다:

- 조끼에 달린 복잡한 패턴과 빨간 배지
- 권총 홀스터가 달린 검은 벨트
- 목에 걸린 이어폰까지 세심하게 표현
- 일반적인 로블록스 캐릭터보다 훨씬 사실적인 얼굴 구현

커뮤니티 반응 "이게 로블록스라고?"

댓글창에는 놀라움을 표하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한 유저는 추가 이미지까지 첨부하며 완성도에 대한 감탄을 표했다. 49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는 캐릭터의 다른 각도 사진이 올라와 있어, 제작자의 디테일에 대한 집착을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로블록스는 일반적으로 단순한 블록 형태의 캐릭터로 유명한 플랫폼이지만, 이번 더치 캐릭터는 그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얼굴 부분의 사실적인 표현은 "이게 정말 로블록스냐"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게임 간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사례는 단순한 캐릭터 제작을 넘어, 서로 다른 게임 간의 창의적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웨스턴 액션 게임의 대표격인 레드 데드 리뎀션과 샌드박스 창작 플랫폼인 로블록스가 만나 탄생한 이 작품은, 게이머들의 창의력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치라는 캐릭터 자체가 갖는 강렬한 개성과 카리스마가 로블록스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고스란히 살아나고 있어, 원작에 대한 제작자의 깊은 이해와 애정이 느껴진다.

로블록스 내에서 이런 수준 높은 캐릭터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은, 앞으로 더 많은 게임 캐릭터들이 로블록스에서 재탄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과연 다음에는 어떤 게임의 어떤 캐릭터가 로블록스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까?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reddeadredemption/comments/1mnxnba/i_tried_making_dutch_on_robl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