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 가격 폭등으로 차세대 콘솔 출시 연기 가능성 제기

RAM 가격 폭등으로 차세대 콘솔 출시 연기 가능성 제기

RAM 가격 급등, 차세대 콘솔 업계에 먹구름

12월 29일, 게임 업계 전문 매체 인사이더 게이밍(Insider Gaming)이 흥미로운 전망을 내놨다. 최근 RAM 가격 상승이 차세대 콘솔 출시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AI 붐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고성능 GDDR6 메모리는 그래픽카드와 콘솔 모두에서 핵심 부품인 만큼, 가격 상승이 하드웨어 제조사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

게이머들의 시선은 복잡

이 소식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일부는 "어차피 PS5도 아직 제대로 활용 못하는데 굳이 서두를 필요 있나"라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세대 콘솔들이 출시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게임들이 이전 세대 콘솔과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기대했던 게이머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8K 게이밍이나 진짜 레이트레이싱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차세대 콘솔이 필요한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제조사들의 딜레마

현재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묘한 상황에 처해있다. RAM 가격이 계속 오르면 콘솔 가격을 올리거나 사양을 타협해야 하는데, 둘 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선택지다.

특히 이번 세대에서는 두 회사 모두 게임패스나 PS Plus와 같은 구독 서비스에 더 집중하고 있어, 하드웨어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 전망과 대안

업계 전문가들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단기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AI 투자 열기가 과열 상태에 있고, 언젠가는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게임 콘솔 제조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성급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결국 차세대 콘솔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이머들에게는 오히려 기회?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게이머들은 이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세대 콘솔의 라이프 사이클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독점작과 최적화된 게임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한 PC 게이밍 시장에서는 RTX 5090과 같은 차세대 그래픽카드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콘솔보다 앞서나가는 성능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월 29일 레딧에 올라온 이 소식은 563개의 좋아요와 375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과연 차세대 콘솔들이 언제 우리 곁에 찾아올지, 그 시기를 둘러싼 관심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원문: https://reddit.com/r/Games/comments/1pyohg4/insider_gaming_ram_price_increases_could_s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