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게임 BGM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이야... 유저들 "예전엔 콘솔 음악 직접 넣을 수 있었는데"

레이싱 게임 BGM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이야... 유저들 "예전엔 콘솔 음악 직접 넣을 수 있었는데"

"쓰레기 FM은 이제 그만" 레이싱 게임 음악에 대한 유저들의 절규

1월 22일, 해외 레딧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레이싱 게임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한 유저가 "예전처럼 콘솔에 저장된 음악을 레이싱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시절이 그리운가?"라며 현세대 레이싱 게임의 음악 품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게시물에는 귀를 막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의 모습과 함께 ">레이싱 게임 시작 >형편없는 신세대 랩이나 팝 뮤직이 흘러나옴"이라는 밈이 첨부되어 있어,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샀다.

"미드나이트 클럽은 달랐어" 과거 게임들에 대한 그리움

댓글창은 과거 레이싱 게임들의 사운드트랙을 그리워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한 유저는 "요즘 랩 음악들은 너무 밋밋하다"며 "미드나이트 클럽 LA를 엑세니아 카나리로 플레이하다가 '1, 2 Hit 'em'이라는 곡을 들었는데 정말 좋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다른 유저는 "그 게임에 나온 거의 모든 곡이 명곡이었지"라고 화답했다.

또 다른 유저는 "예전 게임들은 대부분 음악을 끌 필요가 없을 정도로 괜찮은 트랙들이 몇 개씩은 있었다"며 "심지어 조악한 게임들도 �숨겨진 명곡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A와 NFS 언바운드가 도마에

특히 EA와 최신작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가 집중 포화를 받았다. 여러 유저들이 "Heyyyyyy we wan some moneyyyyy🎵"라는 댓글을 남기며 EA를 조롱했는데, 이는 EA의 수익 중심 정책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한 유저는 직접적으로 "NFS: 언바운드가 딱 그런 예시"라며 해당 게임의 사운드트랙을 비판했다.

"모든 신세대가 나쁜 건 아니잖아" 반박 목소리도

하지만 모든 유저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한 유저는 "여러분이 그리워하는 레이싱 게임 음악들도 당시엔 신세대 랩/팝이었다는 걸 아시나요?"라며 "모든 새로운 것을 미워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다만 "포르자 호라이즌 3처럼 커스텀 라디오 스테이션 기능은 정말 멋진 기능이었다"고 인정했다.

"스포티파이 쓰면 되잖아" 현실적 해결책 제시

일부 유저들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요즘 플랫폼들은 다 스포티파이를 지원한다"며 "게임 음악을 끄고 스포티파이로 원하는 음악을 들으면 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모두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게임에 직접 내장되어 있으면 대화 장면에서 음악이 작아지거나, 징글이 나올 때 잠시 꺼지는 등의 세밀한 조절이 가능한데 그런 게 더 좋다"고 반박했다.

레이싱 게임 음악의 황금기는 언제 다시 올까

이번 논의는 단순히 음악 취향의 문제를 넘어서, 게임 개발사들이 사운드트랙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과거 레이싱 게임들이 제공했던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현세대에서는 상당 부분 사라진 상황이다.

유저들의 이런 반응을 보면, 게임사들이 단순히 유명한 아티스트의 곡을 라이선싱하는 것보다는, 게임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 선곡과 유저 친화적인 음악 시스템 구축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출처: 레딧 원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