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달러에 발견한 미개봉 PSP '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 뜯어야 할까 말까?
콜렉터들의 영원한 딜레마가 또 시작됐다
지난 2월 10일, 한 PSP 게이머가 레딧에 올린 게시물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유저는 미개봉 상태의 '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을 40달러에 발견하고 구매했다며, 과연 이 게임을 개봉해서 플레이해야 할지 그대로 보관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포장이 그대로 씌워진 채 반짝이는 미개봉 상태의 게임 케이스가 선명하게 보인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특유의 후드를 쓴 암살자가 웅크린 자세로 그려진 커버 아트가 여전히 생생하다.
게이머들의 의견은 명확했다
이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게이머들의 입장은 상당히 명확하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29개 추천)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미개봉 게임이나 레고 세트를 그냥 선반에 올려두는 '컬렉터'들이 나는 정말 이해가 안 간다. 나라면 당장 뜯어서 플레이하겠다."
이 댓글은 많은 게이머들이 공감하는 핵심을 찌른다. 게임은 결국 플레이하라고 만든 것이지, 관상용으로 만든 게 아니라는 관점이다.
PSP 게임 수집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논쟁
PSP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딜레마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은 PSP 전용으로 출시된 작품으로,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타이틀 중 하나다. 40달러라는 가격도 중고시장에서는 합리적인 수준이다.
미개봉 상태로 보관하면: -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 - 완벽한 컬렉션 아이템으로서의 의미 - 희소성으로 인한 보존 가치
하지만 개봉해서 플레이하면: - 게임 본연의 목적 달성 - 실제 게임 경험과 추억 생성 - PSP 게임 라이브러리 확장
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의 가치
2009년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은 PSP 플랫폼에 최적화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알테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십자군 원정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당시 PSP의 성능 한계 속에서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특유의 파쿠르와 암살 액션을 잘 구현해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PSP가 단종된 지 오래된 현재, 이런 미개봉 타이틀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상태가 완벽한 미개봉 제품이라면 더욱 그렇다.
결국은 개인의 선택
레딧 커뮤니티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플레이하라'는 쪽에 무게를 둔다. 게임은 경험하고 즐기라고 만든 것이며, 아무리 희귀해도 상자 안에만 담아두면 그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컬렉터 입장에서는 미개봉 상태의 희소성과 보존 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PSP처럼 단종된 플랫폼의 게임이라면 더욱 그렇다.
40달러에 발견한 이 행운의 발견물을 어떻게 할지는 결국 소유자의 몫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떤 선택을 하든 이미 좋은 딜을 했다는 점이다.
출처: 레딧 r/PSP 커뮤니티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