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를 레트로 게임기라고? 젊은 세대 발언에 게이머들 발칵

PS3를 레트로 게임기라고? 젊은 세대 발언에 게이머들 발칵

할아버지의 게임 컬렉션이 화제

1월 8일, 한 레딧 유저가 PS3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사를 가는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게임 컬렉션을 공개하며 "할아버지의 레트로 게임 콘솔"이라고 표현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플레이스테이션 3 본체와 듀얼쇼크 3 컨트롤러, PSP, 그리고 '브라더스 인 암스: 헬스 하이웨이', '울펜슈타인', '시드 마이어의 문명 레볼루션', '심슨 게임', 'We Love Katamari', 'Pursuit Force' 등의 게임들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이 게시물은 현재 1,017개의 추천을 받으며 256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레트로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추천 688개)은 "레트로라니 대체 무슨 소리냐"며 당황스러워하는 반응이었다. 이어진 답글에서는 "PS3가 2006년에 나왔는데, 그게 말 그대로 엊그제 아니냐"(추천 217개)라며 시간의 흐름에 놀라워했다.

한 유저는 "아직도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아빠가 생일선물로 PS3와 그란투리스모를 준비해놓으셨던 기억이 생생한데… 내가 이렇게 늙었나?"(추천 86개)라며 세월의 무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다른 유저는 "PS3는 이제 투표할 나이가 됐고, 곧 술도 마실 수 있을 거야. 내가 아끼는 콘솔이지만 확실히 오래됐긴 해"(추천 52개)라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할아버지 게이머에 대한 부러움

"공짜니까 당연히 좋은 거지. 할머니가 PSP는 안 파신 게 신기하네"(추천 191개)라는 댓글에는 "아마 차고에 숨겨뒀을 것"(추천 75개)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많은 유저들이 게이머 할아버지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와, 할아버지가 게이머셨다고? 진짜 멋진 할아버지네. 우리 아빠는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으시는데, 정말 부럽다"(추천 88개)라는 댓글이 대표적이다.

한 유저는 "우리 아빠는 킬존 3 멀티플레이어 리더보드 상위 500위 안에 들어가셨어. 그때가 그립네"(추천 34개)라며 추억을 공유하기도 했다.

세대 차이를 실감하는 순간들

"멋진 게이머 할아버지가 있는 건지, 아니면 내가 정말 늙은 건지 판단이 안 서네. 아마 둘 다인 것 같아"(추천 45개)라는 댓글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PS3가 2006년에 나왔는데! 할아버지가 몇 살이고, 너는 대체 몇 살이야?"(추천 41개)라며 놀라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그래도 2006년이 20년 전이잖아"(추천 20개)라는 답글이 달려 시간의 흐름을 새삼 실감케 했다.

일부 유저들은 "요즘 애들이 PS4도 레트로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 심각해"(추천 28개)라며 우려를 표했고, "아직도 PS4용 게임이 나오고 있는데 애들이 완전히 틀렸어"(추천 32개)라는 반박도 이어졌다.

게임 세대론의 새로운 장

이번 논란은 단순히 나이 차이를 넘어, 게임 역사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PS3 세대에게는 여전히 '현역' 콘솔로 느껴지는 기기가, Z세대에게는 이미 '할아버지의 추억'이 된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무료로 물려받은 게임 컬렉션에 대한 부러움과 함께, 게임 역사의 흐름을 새삼 실감하게 만든 이번 게시물. 과연 몇 년 후에는 PS5도 '레트로' 소리를 듣게 될까?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PS3/comments/1q789gw/got_some_of_my_grandpas_retro_gaming_consoles_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