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문화 & 플레이

8년간 286개 수집한 PS3 광팬, "역대 최고의 콘솔" 찬사에 게이머들 공감 폭발

PS3 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9월 7일, 한 PS3 수집가가 레딧에 올린 게시물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유저는 "PS3는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8년간의 수집 여정을 통해 모은 286개의 게임들을 자랑스럽게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검은색 선반에 빼곡히 정리된 PS3 게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각 선반마다 다양한 타이틀들이 가지런히 나열되어 있으며, 선반 위쪽에는 피규어와 레트로 게임 카트리지들도 함께 진열되어 있어 진정한 게임 컬렉터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수집가는 현재도 구매하고 싶은 게임이 47개 정도 더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게임들을 찾다 보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8년간의 수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집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게시물은 185개의 추천을 받으며 PS3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게이머들이 PS3를 "역대 최고의 콘솔(GOAT console)"이라고 부르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댓글들을 살펴보면:

- PS3만의 독특한 매력에 대한 향수
- 당시 혁신적이었던 기술력에 대한 재평가
- 현재도 계속되는 수집 열정에 대한 부러움
- PS3 전용 타이틀들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

PS3는 출시 당시 높은 가격과 복잡한 개발 환경으로 인해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하위 호환성이 제거된 후속기들과 달리, 초기 모델의 하위 호환 기능과 독점 타이틀들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PS3 게임들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이런 대규모 컬렉션의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게시물은 PS3가 이미 '레트로 게임' 카테고리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2006년 출시된 PS3가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을 거치면서, 새로운 세대의 게이머들에게는 추억의 콘솔로 자리잡고 있다.

8년간 286개의 게임을 모은 이 수집가의 열정은 PS3가 단순한 게임기를 넘어서 게이머들에게 얼마나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