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가 아직도 팔린다면? 게임기 진화 인포그래픽에 게이머들 추억 소환
9세대에 걸친 게임기 진화사가 화제
1월 9일, 레딧 인포그래픽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임 콘솔 진화 차트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세대 마그나복스 오디세이부터 9세대 플레이스테이션 5, Xbox 시리즈 X까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 자료는 하루 만에 700여 개의 업보트를 기록하며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PS2가 아직도 팔린다면 여전히 잘 팔릴 것"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역시 PS2에 관한 것이었다. 한 유저는 "아직도 PS2를 만든다면 여전히 잘 팔릴 것 같다"며 PS2의 지속적인 매력을 언급했다. 이에 다른 유저는 "최근에 이베이에서 PS2 슬림을 구입해서 마이크로 SD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모딩했는데 정말 좋다. 추억이 새록새록하다"며 실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실제로 PS2는 역대 가정용 게임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전설적인 콘솔이다. 2000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잊혀진 Wii U에 대한 아쉬움
인포그래픽을 본 많은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Wii U의 부재였다. "Wii U 지우기"라는 직설적인 댓글이 97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고, "불쌍한 Wii U, 무시당했네"라는 댓글도 32개의 공감을 얻었다.
Wii U는 2012년 닌텐도가 출시한 8세대 콘솔이지만, 상업적으로 큰 실패를 거두며 닌텐도 역사상 가장 아쉬운 콘솔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여전히 이 콘솔을 기억하고 아쉬워하는 팬들이 적지 않음을 이번 반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 게임기 인기의 차이
흥미로운 토론 중 하나는 지역별 게임기 선호도의 차이에 관한 것이었다. 한 유저는 "PS1과 PS2의 판매량이 항상 놀랍다. 어린 시절에는 N64가 훨씬 더 보편적이었던 것 같은데, N64 게임들이 너무 상징적이라서"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N64는 북미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었다. 전체 판매량 중 2,000만 대가 북미에서만 팔렸다"고 한다. 이는 게임기의 글로벌 성공과 지역별 인기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픽셀에서 사실적 그래픽까지의 여정
이번 인포그래픽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각 세대별 대표 게임 스크린샷을 통해 보여준 그래픽 기술의 발전이다. 초기 세대의 단순한 픽셀 그래픽에서 시작해 현재의 사실적인 3D 그래픽까지의 변화는 지난 수십 년간 게임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게이머들의 반응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각 세대의 게임기들은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과 감정이 깃든 특별한 존재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해온 게임기들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게이머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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