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돼지왕국이 결국 똥전쟁으로 발전"... 유저 충격 고백
전국 통합했더니 '분뇨 테러'… 게임계의 새로운 화제작
"모든 왕국을 하나로 합쳤더니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똥을 던지기 시작했어요. 이 게임 정말 사랑합니다!"
지난 4월 28일, 해외 게임 커뮤니티 레딧에서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픽셀 아트 스타일의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여러 작은 왕국들을 하나로 통합한 후 발생한 대혼란을 담은 스크린샷과 함께 게시된 이 글은 불과 하루 만에 3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았다.
"심판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요"
게시물에 첨부된 이미지를 보면 작은 건물들, 도로,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대형 왕국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일으킨 소동의 흔적과 함께 다양한 아이콘들이 표시되어 있는데, 게임 내에서 부정적인 이벤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한 댓글러는 "그들이 당신의 심판에 반기를 들고 있군요.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에요"라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또 다른 유저는 "그럼 OP(원글 작성자)도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라며 반격을 권하는 재미있는 응답을 남겼다.
게이머들이 열광하는 '똥 전쟁'
"똥 전쟁(The poop war)"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댓글은 게임 내 상황을 단 세 단어로 요약해냈다. 이에 많은 사용자들이 공감했고, 해당 댓글은 순식간에 34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한 모바일 유저는 "정말요?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저는 모바일로 하고 있어서 이런 기능이 있는지 전혀 몰랐어요"라며 게임의 독특한 메카닉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카오스가 곧 재미"… 게임의 진정한 매력
이번 사례는 게임에서 '의도치 않은 카오스'가 얼마나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질서와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게임은 오히려 혼란스러운 상황을 통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유저들은 이러한 혼란을 통해 게임 내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형태의 소통 전략까지 발전시키며 독특한 게임 플레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이 게시물은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의 이름과 추가 정보를 문의하는 상황이다.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이 독특한 게임 메카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국내 진출 여부도 주목된다.
게임에서 단순히 승리나 목표 달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혼돈의 상황을 즐기는 유저들의 모습은 현대 게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때로는 게임 내에서 모든 것이 뒤엉키고 망가지는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이번 사례는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