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레전드 Z-A 그래픽에 게이머들 발칵 "2009년 어쌔신 크리드2보다 못해"
16년 차이나는 게임 그래픽 비교에 충격
10월 16일, 해외 게이밍 커뮤니티에서 포켓몬 레전드 Z-A의 그래픽을 2009년 출시작인 어쌔신 크리드 2와 비교한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딧 r/fucknintendo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470개의 추천과 375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게이머들은 16년이라는 시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포켓몬 신작이 과거 게임보다 못한 그래픽을 보여준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앱스토어 GTA 짝퉁게임보다도 못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추천 123개)에서는 "앱스토어에 있는 GTA 짝퉁 게임들이 더 나아 보인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진 답글에서는 더욱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 "신작 포켓몬 게임들이 조금이라도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존경심을 잃게 된다" -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말 그만 듣고 싶다. 맞다, 그냥 나쁜 게 아니라 최근 10년간 최악의 게임 중 하나다" - "이런 게임을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농담 같다"
인디게임보다도 못한 그래픽에 분노
68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인디게임들이 더 나아 보이고… 더 싸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넘어가는 거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간단하다. 닌텐도 팬들은 닌텐도가 만든 거라면 뭐든 좋다고 생각하며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는 신랄한 분석이 이어졌다.
"공짜로 줘도 안 해" 극단적 반응도
일부 게이머들은 더욱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63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돈을 줘도 불법 복사본조차 플레이 안 하겠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개발비 투자 부족 지적
개발비 관련 지적도 나왔다. 23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2는 2009년 게임인데 제작비가 2천5백만 달러 정도였잖아. 닌텐도와 포켓몬은 수십억 달러 중에서 4분의 1도 포켓몬 게임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완성된 콘텐츠는 잘라내고 메가진화에 30달러를 받는다"며 비즈니스 모델을 비판했다.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조롱도
22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게임의 새로운 메카닉을 조롱했다: "사람들은 여전히 재밌다고 말한다. 새로운 메카닉이라는 게 고작 기술을 난사하고 쿨다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 이제 몸통박치기와 꼬리흔들기를 연속으로 쓸 수 있다니, 와 정말 대단한 전략이네"
이어서 "2030년 신작의 새로운 메카닉: 이제 쿨다운을 줄일 수 있다! 파괴광선 다음에 바로 파괴광선!"이라며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포켓몬 프랜차이즈의 위기감 고조
이번 논란은 단순한 그래픽 비교를 넘어 포켓몬 프랜차이즈의 전반적인 품질 하락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퇴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게이머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과연 포켓몬 레전드 Z-A가 출시 후에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그리고 게임프리크와 닌텐도가 이러한 비판에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된다.
원문 출처: 레딧 게시물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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