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유저가 직접 매긴 게임 점수에 '발칵'…라오어2는 무한대점?
PS5 프로로 즐긴 게임들의 솔직한 평가
12월 5일, 플레이스테이션 서브레딧에 한 유저가 올린 게임 평가 리스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 플레이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은 658개의 추천을 받으며 442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유저가 공개한 게임 평가는 다음과 같다:
| 게임명 | 평점 | 상태 | 특이사항 | |--------|------|------|----------| | 언차티드 4 | 9/10 | 완료 | - | | 고스트 오브 쓰시마 | 10/10 | 완료 | - | |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 7/10 | 완료 | - | | 앨런 웨이크 2 | ∞/10 | 완료 | "이 세상 너머의 경험" | | COD MW3 | 5/10 | 미완료 | - | | 위처 3 | - | 포기 | "시도했지만 빠져들지 못함" | | 갓 오브 워 2018 | 8/10 | 플레이 중 | - |
특히 앨런 웨이크 2에 대한 "∞/10"이라는 파격적인 평가와 "beyond this fucking realm(이 세상 너머의 경험)"이라는 코멘트가 눈길을 끈다.
스토리 중심 게임 애호가라는 분석
이 평가표를 본 유저들은 해당 플레이어의 취향을 정확히 분석해냈다. 255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은 "이 점수들을 보니 확실히 스토리 중심의 시네마틱한 대작을 즐기는 타입이네요 😂"라며 다음 게임들을 추천했다:
-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 2**: 갓 오브 워나 앨런 웨이크 수준의 스토리텔링에 더 큰 감정적 임팩트
- **레드 데드 리뎀션 2**: 시작은 느리지만 한번 빠지면 고스트 오브 쓰시마급 몰입감
- **호라이즌 제로 던 & 포비든 웨스트**: 갓 오브 워의 전투와 대규모 액션 시퀀스를 좋아한다면 추천
- **컨트롤**: 앨런 웨이크 개발사의 같은 세계관 게임으로 독특하고 스타일리시
해당 추천자는 "하나만 고르라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을 추천합니다. 앨런 웨이크 2처럼 '이 세상 너머' 수준의 10/10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추천 게임들이 쏟아져
다른 유저들도 저마다의 추천작을 내놨다:
- **데이즈 곤** (70개 추천): 좀비 서바이벌의 숨은 명작
-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드 & 포비든 웨스트** (49개 추천): PS 독점작의 대표주자
- **고스트 오브 요테이** (59개 추천): 고스트 오브 쓰시마 후속작 기대작
- **사이버펑크 2077** (43개 추천): "절대적인 시네마"라는 평가와 함께
흥미롭게도 원 작성자는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이미 PC에서 완주했다고 밝히며 "정말 마음에 와닿는 게임이었다"고 댓글로 답변했다. 또한 "스토리 기반 시네마틱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며 다른 추천작들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게임 평가의 새로운 트렌드?
이번 게시물은 단순한 개인 평가를 넘어 게임 커뮤니티의 추천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특히 앨런 웨이크 2에 대한 극찬이 최근 호러 게임에 대한 재평가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위처 3처럼 평론가들에게는 찬사를 받지만 개인 취향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솔직한 평가도 눈길을 끈다. 이는 게임 평가에서 개인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개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평가와 추천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단순한 점수보다는 "왜 좋았는지", "어떤 사람에게 맞을지"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원하는 게이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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