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사이즈가 또 뭔가 낌새를 보인다...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 온다?

또 다른 떡밥이 던져졌다
7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추적하며 게임 관련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PlayStation Game Size' 트위터 계정이 또 한 번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엔 어쌔신 크리드와 관련된 뭔가가 준비되고 있다는 떡밥을 던진 것.
이 계정은 플레이스테이션 데이터베이스에 새로 추가되는 정보들을 미리 파악해 업데이트나 패치 소식을 일주일 정도 앞서 공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데 이번엔 단순한 업데이트 얘기가 아니라는 게 포인트다.
새로운 IP라고 했는데…
처음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업데이트나 기존 게임의 60fps 패치 정도로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PlayStation Game Size는 "내일 출시되는 섀도우 업데이트도 아니고, 기존 게임의 60fps 패치도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더 흥미로운 건 이후 추가 트윗에서 "완전히 새로운 IP"라고 언급한 부분이다. DLC도 패치도 아닌 새로운 게임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과연 뭘까?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설이 유력
레딧 r/GamingLeaksAndRumours 커뮤니티에서는 이 소식에 대한 추측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의견은 역시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이다.
한 유저는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였으면 좋겠다"며 희망 섞인 댓글을 남겼고, 247개의 추천을 받았다. 다른 유저는 "올해 말까지 발표될 거라는 루머가 있었으니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실적인 반응도 있었다. "모바일 스핀오프 게임 하나 나오고 6개월 뒤에 서비스 종료하는 거 받고 좋아해야 할 거다"라는 83개 추천을 받은 씁쓸한 댓글도 눈에 띈다.
게임스컴에서 공개될까?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가 게임스컴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 유저는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가 게임스컴에서 공개될 거라는 힌트가 있었으니, 곧 뭔가 볼 수 있을지도"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니티 리마스터를 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유저가 유니티 리마스터를 원한다는 GIF를 올렸고, 다른 유저는 "유니티는 리마스터가 필요 없다. 60fps 패치와 해상도 개선 정도면 충분하다. 조명이 구워져 있어서 (낮밤 사이클이 없어서) 아직도 환상적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유비소프트의 침묵과 8월 12일 AMA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유비소프트가 6월 내내 별다른 쇼케이스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유저는 "유비소프트가 6월 전체를 건너뛰었고 현재 자체 쇼케이스도 없다. 8월 12일에 AMA가 있으니, 깜짝 발표가 아닌 이상 거기서 뭔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스토리 DLC 루머도 언급됐다. 하지만 PlayStation Game Size가 "새로운 IP"라고 명시한 만큼, 기존 게임의 확장팩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과연 뭐가 나올까?
결국 현재로선 추측만 난무하는 상황이다.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만, 모바일 게임 AC Jade나 이전에 리크됐던 Invictus 게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layStation Game Size가 Hexe는 아니라고 명시한 점도 흥미롭다. 어쨌든 조만간 뭔가 공개될 것으로 보이니, 어쌔신 크리드 팬들의 기대감은 계속 높아질 것 같다.
과연 유비소프트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8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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