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2, 역사상 최고의 게임기로 공식 인정받아

17%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 등극

11월 8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역대 최고 게임기'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 상위 10위는 다음과 같다:

| 순위 | 게임기 | |------|--------| | 1위 | 플레이스테이션2 | | 2위 | 닌텐도 스위치 | | 3위 | 슈퍼 닌텐도 | | 4위 | 엑스박스 360 | | 5위 | 플레이스테이션4 | | 6위 | 닌텐도64 | | 7위 | 닌텐도 게임큐브 | | 8위 | 플레이스테이션3 | | 9위 | 플레이스테이션1 | | 10위 | 닌텐도 Wii |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왕좌

2000년 출시된 PS2가 2025년 현재까지도 '역대 최고'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놀랍다. 출시 25년이 지난 지금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콘솔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세대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가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PS2의 아성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위치의 성공도 입증하는 결과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선택

이번 순위에는 여러 세대의 게임기들이 골고루 포함됐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 닌텐도와 닌텐도64, 2000년대의 엑스박스 360과 PS3, 그리고 최신 세대의 스위치와 PS4까지 다양한 시대의 명기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닌텐도와 소니의 게임기들이 상위권을 석권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이 4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이는 당시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혁신을 이끌었던 엑스박스 360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게이머들이 인정한 '진짜 명기'

PS2가 1위에 오른 이유는 명확하다. 역대 최다 판매량(1억 5천만 대 이상), 방대한 게임 라이브러리, 그리고 DVD 플레이어 기능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하드웨어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랜드 테프트 오토: 산 안드레아스>, <갓 오브 워>, <섀도우 오브 더 콜로서스> 등 수많은 명작들의 터전이기도 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단순한 향수가 아닌, 게이머들이 진정으로 인정하는 '명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PS2의 왕좌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출처: Reddit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