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럭스 게임에 플레이보이 카티 포스터가 등장했다고? 팬들 '혹시 디럭스 앨범 나오는 거 아냐?'

로블럭스 게임에 플레이보이 카티 포스터가 등장했다고? 팬들 '혹시 디럭스 앨범 나오는 거 아냐?'

로블럭스에서 발견된 의외의 힙합 콜라보

12월 29일, 로블럭스 유저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발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기 게임 '파쿠르(Parkour)'에서 래퍼 플레이보이 카티의 앨범 'Whole Lotta Red' 포스터가 발견된 것이다.

이 발견은 로블럭스 커뮤니티를 넘어 힙합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플레이보이 카티 팬들은 이것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Whole Lotta Red' 디럭스 에디션 출시의 신호가 아닌지 추측하고 나섰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이 소식을 전한 레딧 게시물은 단숨에 255개의 업보트와 32개의 댓글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원글 작성자는 "혹시 이게 디럭스 앨범이 아직 나올 수 있다는 뜻일까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댓글에서는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다. 한 유저는 "인터스코프(레코드 레이블)에서 진짜 총력전을 펼치고 있네 🔥🔥🔥"라며 이번 발견이 공식적인 프로모션의 일환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97개의 업보트를 받은 댓글에서는 "로블럭스 게임하지 말고 카자흐스탄 떠날 생각이나 해!"라며 우스갯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로블럭스,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 부상

이번 사건은 로블럭스가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무대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 사용자 3억 명을 자랑하는 로블럭스는 이미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이 주목하는 마케팅 채널이 되었다.

특히 Z세대와 알파 세대가 주요 사용층인 로블럭스에서 힙합 아티스트의 콘텐츠가 발견된 것은 음악 업계의 마케팅 전략 변화를 시사한다.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디럭스 앨범 출시, 진짜 가능할까?

플레이보이 카티의 'Whole Lotta Red'는 2020년 12월 출시 이후 팬들이 꾸준히 디럭스 버전의 출시를 요구해왔다. 이번 로블럭스 내 포스터 발견이 실제 앨범 출시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음악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숨겨진' 홍보 방식이 최근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팬들이 직접 발견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화제성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발견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정교하게 계획된 마케팅 전략의 일부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로블럭스 같은 플랫폼이 음악 산업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playboicarti/comments/1pyjk8h/whole_lotta_red_posters_spotted_in_a_roblox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