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76ers 팬들, 엠비드 논란에 발칵 "AI 이후 이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 없었다"

필라 76ers 팬들, 엠비드 논란에 발칵 "AI 이후 이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 없었다"

8월 6일, 레딧에서 뜨거워진 엠비드 논쟁

8월 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76ers 팬 커뮤니티 레딧에서 조엘 엠비드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한 팬이 올린 게시물이 327개의 추천과 113개의 댓글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최근 엠비드의 무릎, 컨디션, 넘어지는 성향 등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내 생각에는 앨런 아이버슨(AI) 이후로 이렇게 게임에 모든 걸 바치는 76ers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찬반 양론 팽팽

엠비드를 옹호하는 목소리

댓글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의견(50 추천)은 "항상 뚱뚱한 찌질이들이 엠비드가 열심히 안 한다고 떠든다"며 비판자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또 다른 팬(36 추천)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엠비드를 탓할 이유가 없다. 프런트 오피스가 문제다"라고 단체장을 향해 화살을 돌렸다.

이에 대한 답글(35 추천)에서는 더 구체적인 옹호 논리를 펼쳤다:

- "수많은 사람들이 엠비드의 컨디션, 식단, 넘어지는 습관을 부상의 원인으로 지적한다"
- "하지만 이 선수는 리그에서 거의 아무도 못 따라할 정도로 부상을 참고 뛰고 있다"
- "파스칼 시아캄의 팔꿈치가 얼굴에 날아오는 걸 컨디션으로 막을 수 있나?"
- "쿠밍가가 무릎 위로 몸을 던지는 것도 컨디션 탓인가?"

색다른 관점도 등장

한편 31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엠비드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 "은퇴 후에는 그레이트풀 데드를 받아들이고 특이한 컬러 해설위원이 되면 된다. 그게 부상이 잦은 빅맨이 사랑받는 방법이다. 다만 커리어 말년에 반지를 쫓아 보스턴으로 가는 건 절대 안 된다."

엠비드 논란, 어디까지 갈까?

이번 논쟁은 조엘 엠비드를 둘러싼 NBA 팬덤의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쪽에서는 그의 노력과 희생을 인정하며 외부 비판에 맞서고, 다른 한쪽에서는 여전히 그의 내구성과 플레이 스타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앨런 아이버슨과의 비교는 76ers 팬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아이버슨은 필라델피아 농구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하나로, 그와 같은 선상에서 엠비드를 언급한다는 것은 최고 수준의 찬사라고 볼 수 있다.

과연 엠비드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필라델피아에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까? 아니면 부상과 논란이 그의 레거시를 계속 따라다닐까? 이번 시즌이 그 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sixers/comments/1mjcqf3/highlights_theres_been_a_lot_of_talk_about_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