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타이탄스' 유저들, 공룡 AI 추가를 기다리다 지쳐 '해골될 때까지' 패러디
'2110년까지 기다려야 할 듯하다'
지난 1월 26일, 패스 오브 타이탄스 레딧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패러디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해골 이미지와 함께 "공룡 AI가 게임에 추가되기를 기다리는 나, 서기 2110년경"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
해당 게시물은 199개의 추천을 받으며 유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패스 오브 타이탄스는 공룡 생존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공룡을 조작해 생존하는 게임이지만, 아직까지 NPC 공룡 AI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상황이다.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공룡 AI 추가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이 명확히 갈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실적 우려의 목소리
109개 추천을 받은 상위 댓글은 "일단 잡몹 AI부터 제대로 만들어달라"며 신중론을 펼쳤다. 이 유저는 "넉백이나 군중제어에 면역이면서 무작정 공격해오는 공룡들에게 정면승부를 걸고 싶지는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AI 추가 반대론
34개 추천을 받은 또 다른 댓글은 "개인적으로는 AI 추가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보는 공룡들이 예측 불가능하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게 좋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았다. 55개 추천을 받은 답글은 "그 예측 불가능한 '팩 섞기' 행동 말하는 거야? 호랑이, 개구리, 사슴이 연합해서 나를 사냥하는 게 자연스럽다고?"라며 비꼬는 투로 현재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절충안 제시
27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싱글플레이어에는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멀티플레이어에서는 100% 동의한다"며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22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AI 초식동물 무리들은 정말 필요하다. 모든 것이 훨씬 살아있는 느낌이 들 것 같다. 게다가 초식동물로 플레이할 때 AI 무리를 찾아서 그들과 섞여 지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오래된 숙원 사업
이번 게시물이 이렇게 많은 공감을 받은 것은 공룡 AI 추가가 패스 오브 타이탄스 커뮤니티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은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중심의 생태계로 운영되고 있지만, 많은 유저들이 보다 풍성하고 현실적인 공룡 세계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시스템에서는 서로 다른 종의 공룡들이 부자연스럽게 연합하는 '믹스팩킹' 현상이 자주 발생해 몰입도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개발사 측에서는 아직 공룡 AI 추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유저들의 기다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2110년이 되기 전에 패스 오브 타이탄스에 공룡 AI가 추가될 수 있을까?
_원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pathoftitans/comments/1qnoab6/mewaitingfordinosauraitobeaddedto_th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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