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콘솔 유저들이 뽑은 '진짜 쉬운 영웅' vs '지옥의 영웅' 랭킹
콘솔에서 진짜 어려운 건 '에임'이 아니라 '일관성'이었다
지난 2월 20일, 오버워치 콘솔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졌다. 한 유저가 '콘솔 게이밍에 최적화된 영웅들'이라는 제목으로 티어 리스트를 공개하며 415개의 추천과 142개의 댓글을 받았다.
이 랭킹의 핵심은 단순한 기계적 난이도가 아니라, 연속으로 5-10게임을 안정적으로 캐리할 수 있는 영웅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이다. "갑자기 에임이 왜 이래?!"라는 좌절감 없이 꾸준히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것.
솔저: 76이 캐시디보다 어려운 이유
가장 논쟁적인 부분은 솔저: 76의 평가였다. 작성자는 "솔저가 캐시디나 애쉬보다 어려운 이유는 한 단어로 설명된다 - 추적 사격"이라고 설명했다.
- 솔저: 76: 지속적인 정밀 추적이 필요. 에임 어시스트가 적이 좌우로 움직일 때 "떨림" 현상을 일으켜 일관성이 떨어짐
- 캐시디/애쉬: 순간적인 플리킹만 필요. 한 발씩 쏘는 방식이라 에임 어시스트가 안정적으로 작동
'쉬운 영웅'들의 공통점은?
S티어에 배치된 영웅들의 특징은 명확하다:
- D.Va, 마우가: 넓은 탄착군 + 큰 히트박스 = "대충 그 방향에 쏘기만 해도 데미지가 들어간다"
- 일관된 성능: 픽셀 단위의 정확한 에임이 필요 없어 게임마다 편차가 적음
작성자는 "이건 솔저 버프 요청이 아니다. 솔저는 지금도 콘솔에서 최상위권 영웅이다"라고 덧붙였다.
콘솔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
패들 컨트롤러의 중요성
가장 많은 추천(229개)을 받은 댓글은 패들 컨트롤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콘솔에서 오버워치를 많이 한다면 백 패들이 있는 컨트롤러를 사야 한다. 이동하면서 에임하고 동시에 능력, 점프, 웅크리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게임이 완전히 바뀐다"
키 바인딩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의견
56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대안을 제시했다:
"대부분 영웅은 점프를 L2로, 그 능력을 R1이나 L1로, 에임이 필요 없는 능력은 L3로 바꾸면 된다. 상호작용은 X 버튼으로."
레킹볼 난이도에 대한 이견
106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레킹볼 평가에 반박했다:
"이 포스트는 패들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 같다. 레킹볼은 플레이하기 어렵지 않다. 마스터하기가 어려울 뿐이다"
루시우 재평가 요구
55개 추천을 받은 의견:
"루시우는 점프 키만 다시 바인딩하면 괜찮다. 나는 왼쪽 트리거로 설정하고 땅에 발을 안 댄다"
아나 배치에 대한 의문
25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아나의 C티어 배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나를 C티어에 놓은 이유가 뭔가? 그녀의 어떤 스킬이 겐지나 루시우만큼 어렵다는 건가? 콘솔에서도 충분히 잘 플레이할 수 있다"
콘솔 오버워치의 현실
이번 논쟁은 콘솔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잘 보여준다. PC와 달리 마우스의 정밀함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영웅이 진짜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지가 핵심 관심사다.
단순히 "이 영웅이 어렵다/쉽다"가 아니라, "10게임 연속 캐리할 수 있는 영웅은 누구인가?"라는 실용적 접근이 돋보인다. 콘솔 유저들에겐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꾸준한 퍼포먼스가 더 중요하다는 현실이 반영된 셈이다.
원글 출처: https://reddit.com/r/OWConsole/comments/1r9xwnh/the_heroes_best_optimized_for_console_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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