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게이머들 경악, "OLED 없으면 콘솔 게임 못한다"

PS5 게이머들 경악, "OLED 없으면 콘솔 게임 못한다"

PS5와 OLED의 만남, 게임 경험을 바꾸다

지난 7월 18일, 레딧 OLED 게이밍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유저가 최근 구매한 LG OLED B4 모델에서 PS5 게임을 플레이한 후 "말문이 막힐 정도로 미친 화질"이라며 감탄을 표한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432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129개의 댓글이 달리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OLED는 선택이 아닌 필수"

게시글 작성자는 "PS5 게임 몇 개를 새로 산 OLED B4에서 해봤는데 정말 미쳤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다른 유저들도 공감을 표하며 자신만의 OLED 경험담을 쏟아냈다.

특히 175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이 눈길을 끈다. "OLED는 '콘솔' 게이밍이 아니라 그냥 '게이밍'의 필수품이다"라며 원글의 제목을 수정해 달았다. 이는 OLED가 PS5나 Xbox 같은 콘솔뿐만 아니라 PC 게임에서도 똑같이 뛰어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다른 유저는 29개의 추천을 받으며 "OLED는 그냥 필수다.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볼 때도 끝내준다"고 덧붙였다.

OLED가 게임에 미치는 차이점

OLED 디스플레이가 게임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완벽한 블랙 표현으로 인한 무한대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그리고 생생한 색감 재현이 게임 몰입도를 크게 높여준다.

특히 PS5와 Xbox Series X|S 같은 최신 콘솔들이 HDR과 4K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이러한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OLED 패널의 성능이 거의 필수가 됐다는 평가다.

최근 출시된 게임들은 HDR을 적극 활용한 라이팅과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어, 일반 LCD 모니터와 OLED TV의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가격 부담은 여전한 과제

OLED의 장점에 모두가 공감하지만, 여전히 가격이 걸림돌이다. LG OLED B4 55인치 모델의 경우 100만 원대 후반에서 200만 원을 넘나드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한 번 OLED로 갈아탄 게이머들은 "절대 되돌아갈 수 없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은 크지만, 게임 경험의 질적 향상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변화

OLED 기술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면서, 기존 LCD 기반 게이밍 모니터들이 위협받고 있다. 삼성, LG를 비롯한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게이밍용 OLED 모니터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번인 현상이라는 OLED의 고질적 문제도 최신 기술을 통해 상당 부분 개선되면서, 게이머들의 OLED 선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레딧 게시물이 보여주듯, OLED는 이제 '있으면 좋은' 옵션이 아닌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게임 업계의 기술 발전과 함께 디스플레이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셈이다.

출처: https://reddit.com/r/OLED_Gaming/comments/1m2z6et/oled_is_a_must_for_console_g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