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옛날 게임이 최고? CS2와 롤이 PC 게임 시간의 35% 차지
새로운 리포트가 보여준 충격적인 현실
2월 23일, PC게임 업계에 흥미로운 리포트가 공개됐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구세대' 게임들이 전체 PC 게임 플레이 시간의 35%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더 놀라운 것은 로블록스가 여전히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 소식이 PC게이밍 커뮤니티 r/pcmasterrace에 올라오자,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435개의 좋아요와 79개의 댓글이 달릴 만큼 화제가 됐다.
유저들의 냉소적 반응: "신작은 너무 비싸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249개 좋아요)은 신작 게임의 높은 가격에 대한 불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게임에 8만~10만원을 지불하고, 겨우 2시간 환불 정책만 있는 걸 선호한다"
이 댓글은 현재 AAA 게임들의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환불 정책에 대한 게이머들의 좌절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하드웨어 제약이 만든 현실
많은 유저들이 지적한 핵심 요인은 바로 하드웨어 제약이었다. 한 유저는 이렇게 설명했다:
"모든 게임이 너무 비싸서 새 게임을 돌릴 수 없을 때, 하드웨어로는 저런 게임들과 인디게임만 플레이할 수 있다" (89개 좋아요)
특히 주목할 만한 증언도 있었다:
"하드웨어 제약은 정말 간과되고 있다. 내 친구는 CS2가 나온 후 CS를 그만둬야 했다. 롤과 발로란트가 인기인 이유 중 하나는 돌리기 쉽고 완전 무료이기 때문이다" (24개 좋아요)
무료 게임의 압도적 장점
68개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이 현상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짚어냈다:
"진짜 이유는 무료 플레이와 어떤 기기에서든 돌아간다는 점이다. 만약 배틀필드 6이 하드웨어나 TPM 2.0 제약이 없었다면 스팀 차트 톱 5에 있을 것이다. 플레이 시간이 재미와 같지는 않다. 이미 너무 많이 투자해서 그냥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 전형적인 매몰비용 오류다"
로블록스 현상에 대한 엇갈린 시각
로블록스가 여전히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세대 차이가 드러났다.
부정적 반응:
"로블록스의 매력을 이해할 수 없다. 아마 내가 너무 늙었나 보다" (31개 좋아요) "CS2와 롤은 괜찮지만 로블록스 유행은 우울하다. 특히 얼마나 오래됐는데도 여전히 못생기고 볼 품없다" (27개 좋아요)
신작 게임에 대한 실망감
28개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현재 게임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아마도. 신작 게임들은 형편없고, 가격은 정가 그대로다"
커뮤니티와 접근성이 승부수
흥미롭게도, 고사양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유저조차 구작을 선호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어떤 게임이든 돌릴 수 있지만, 여전히 롤을 자주 한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게 재밌기 때문이다" (22개 좋아요)
게임 업계가 놓치고 있는 것
이번 리포트와 유저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현재 게임 업계가 직면한 딜레마가 명확해진다:
- **가격 부담**: 신작 게임의 높은 가격
- **하드웨어 제약**: 고사양 요구사항으로 인한 접근성 문제
- **사회적 요소**: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의 중요성
- **안정성**: 검증된 게임에 대한 신뢰
결국 게이머들은 화려한 그래픽이나 최신 기술보다는 접근성, 가격, 그리고 사회적 연결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이 드러났다.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이 PC 플레이 시간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이면에는 현재 게임 업계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구조적 문제들이 숨어있다.
출처: Reddit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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