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대 콘솔로 모든 세대 게임 즐기기 가능? 게이머들 '완벽한 조합' 열광
닌텐도의 모든 세대를 담은 '황금 조합'
12월 18일, 해외 닌텐도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차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위치 2, 3DS, Wii U 세 개의 콘솔만 있으면 닌텐도의 모든 세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이 세 콘솔의 조합으로 패미컴부터 최신 스위치까지 닌텐도의 모든 게임기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스위치 2는 NSO(Nintendo Switch Online) 앱을 통해 패미컴, 슈퍼패미컴, 닌텐도64, 게임큐브, 게임보이 시리즈를 지원하고, 스위치 게임과의 하위호환을 제공한다. 3DS는 가상 콘솔과 하위호환을 통해 레트로 게임부터 휴대용 게임기 라이브러리를 담당하고, Wii U는 가상 콘솔과 Wii 하위호환을 제공한다.
'Wii U의 숨겨진 재능'에 놀라는 유저들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반응은 Wii U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한 유저는 "Wii U가 게임큐브 ISO 파일을 네이티브로 돌릴 수 있는데 게임큐브 디스크를 재생할 방법이 없다는 게 황당하다"며 256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그냥 비용 절감 때문일 것"이라며 "후기 Wii 모델에서 게임큐브 지원을 제거한 것처럼, 게임큐브 게임은 완벽하게 돌아가지만 하드웨어 지원을 뺀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다른 유저는 "원래 Wii처럼 게임큐브 디스크와 컨트롤러를 지원했다면 Wii U가 훨씬 매력적이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용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들
36개의 추천을 받은 한 유저는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 "Wii U에서 게임큐브 어댑터 사용은 정말 불편하다. Wii가 있다면 그쪽이 훨씬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
- "Wii U 라이브러리 대부분이 스위치로 이식되었고 개선되었다"
- "N64 가상 콘솔/NSO는 매우 제한적이고, 3DS/Wii U의 N64 에뮬레이터는 불안정하다"
'완벽하지 않지만 인상적인 호환성'
143개의 추천을 받으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인 유저도 있었다. "스위치 2가 스위치 2 게임을 네이티브로 돌릴 수 있다는 걸 빠뜨렸다"는 농담에 많은 유저들이 웃음으로 화답했다.
또한 누군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콘솔인 버추얼 보이를 빠뜨렸다"고 지적하자, "스위치 2 NSO에 버추얼 보이가 추가될 예정이니 결국 포함될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레트로 게이밍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차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호환성 때문만이 아니다. 닌텐도의 40년 역사를 세 개의 현대적인 콘솔로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레트로 게이밍 애호가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일부 제약사항은 있다. N64 에뮬레이션의 불안정성, Wii U의 게임큐브 디스크 미지원, NSO의 제한된 라이브러리 등이 완벽한 경험을 방해하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닌텐도 팬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올인원' 솔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게시물은 986개의 추천과 95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닐텐도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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