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업계 발칵! "스위치2는 PC 게이밍 핸드헬드 전체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릴 것"

닌텐도, 업계 발칵! "스위치2는 PC 게이밍 핸드헬드 전체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릴 것"

닌텐도의 완벽한 승리 예고, 시장 분석가들도 인정

닌텐도 스위치2가 올해 출시되면 PC 게이밍 핸드헬드 기기들의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앰피어 애널리시스(Ampere Analysis)가 6월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내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2 판매량이 스팀덱과 ROG 얼라이 등 PC 게이밍 핸드헬드 전체의 누적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수치로 보는 판매량 격차

PC 게이밍 핸드헬드 시장의 현 누적 판매량은 약 6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역대 닌텐도 최저 판매 기록인 Wii U(1,300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반면 원조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억 3천만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위치2가 예약 판매만으로도 PC 핸드헬드 시장 전체를 압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 레딧 이용자는 "이건 분석가가 아니라도 예상 가능한 일"이라며 반응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의 핸드헬드 PC 마니아들

흥미로운 점은 실제 판매량과 소셜미디어에서 느껴지는 존재감 사이의 괴리입니다. 레딧,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팀덱과 같은 PC 핸드헬드 기기들이 마치 1억대 이상 판매된 것처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한 유저는 "스팀덱 소유자들의 목소리가 특히 레딧에서 너무 크다"고 지적했고, 다른 유저는 "닌텐도 인스타그램 게시물 아래 댓글을 보면 '그냥 스팀덱을 사라'는 식의 반응이 많다. 에뮬레이션이 좋긴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PC 핸드헬드보다 스위치2가 더 많이 팔릴까?

레딧 유저들은 PC 핸드헬드와 닌텐도 스위치2 사이의 판매량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1. 가격 차이: 가장 저렴한 스팀덱도 399달러(약 53만원)이며, 대부분의 PC 핸드헬드는 스위치2 가격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2. 사용 난이도: 닌텐도 스위치2는 게임을 구매하면 바로 작동하는 반면, PC 핸드헬드는 호환성 문제가 존재합니다.
  3. 타겟 고객층: PC 핸드헬드는 이미 게이밍 PC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추가로 구매하는 틈새시장 제품입니다.
  4. 캐주얼 게이머의 선택: 캐주얼 게이머들은 게임 하드웨어나 트렌드에 대한 깊은 지식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기를 선호합니다.

닌텐도의 브랜드 파워

결국 이번 분석 결과는 닌텐도의 브랜드 파워와 대중 접근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레딧 유저는 "틈새시장 제품이 인기 브랜드의 콘솔에 판매량으로 밀린다는 건 아프리카에서 60초마다 1분이 지나간다는 말과 같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PC 핸드헬드 기기들이 하드코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닌텐도가 점유하고 있는 대중 게임 시장의 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스위치2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현재까지 게임 라인업이나 상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닌텐도의 차기 콘솔이 PC 게이밍 핸드헬드 시장 전체를 압도할 것이라는 예측은 그만큼 닌텐도의 시장 지배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레딧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