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35분 플레이 영상 유출, 충격적인 성능 화제
스위치2, 생각보다 훨씬 강력할지도?
12월 1일, 닌텐도 스위치2용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35분 분량의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이 유튜브에 유출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아무런 해설 없이 순수 게임플레이만을 보여주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그래픽 퀄리티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원본 게시자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는 게임이 꽤 멋져 보인다"며, "'불가능한' 스위치2 포팅의 황금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스타워즈: 아웃로우'와 비교해봤을 때, 조명은 약간 아쉽지만(레이트레이싱이 아니라서) 여전히 훌륭하고, LOD와 팝인 현상은 훨씬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유저들 "이게 진짜라면 정말 대단하다"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매우 긍정적이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이게 진짜라면 정말 대단하다"(140개 추천)였으며, 또 다른 유저는 "아웃로우도 비슷한 수준이니까 진짜인 것 같다"(58개 추천)고 답했다.
영상의 진위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한 유저가 "버튼 프롬프트를 보면 스위치2 아이콘들이다. 전체적인 그래픽 퀄리티도 유비소프트가 보여준 짧은 클립들과 일치한다"(29개 추천)며 진짜 영상임을 뒷받침했다.
유비소프트, 스위치2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는 중
"유비소프트가 거의 혼자서 스위치2가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87개 추천)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실제로 유비소프트는 '스타워즈: 아웃로우'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두 작품 모두에서 놀라운 포팅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 유저는 "사이버펑크 2077과 아웃로우/섀도우를 보면, 개발자들이 신경만 쓴다면 스위치2는 거의 모든 게임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잘 팔려야 더 많은 포팅작들을 볼 수 있을 텐데"(50개 추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CD프로젝트 레드도 한몫
유비소프트 외에도 CD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 포팅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유저는 "사이버펑크 포팅은 정말 대단했다. 모션 컨트롤, 자이로, 터치스크린 등 닌텐도만의 하드웨어 기능들이 게임 곳곳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었다"(27개 추천)고 칭찬했다.
다만 이는 런칭 타이틀이었고 닌텐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앞으로 CD프로젝트 레드에서 어떤 작품들이 더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도 이어져
게임 기술에 관심이 많은 유저는 "LOD와 팝인은 아웃로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건 물론 도킹 모드 영상이고, 레이트레이싱 글로벌 일루미네이션과 반사 효과 대신 더 세밀한 지오메트리를 택한 것 같다"며 기술적 분석을 제공했다.
이어서 "휴대 모드에서는 프로브 기반 GI 옵션이 있어서 레이트레이싱보다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 덜 깎아내도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에서 90분 후 정식 발매
한 유저가 "뉴질랜드에서 90분 후에 디지털로 출시되니까 곧 더 많은 게임플레이 영상들이 올라올 것 같다"며 추가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유비소프트가 이 게임과 아웃로우를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둘 다 정말 잘 만든 것 같은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일부 유저들은 이미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노력을 기울인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싶어서 중복 구매할 생각이다. 유비소프트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긴 하지만"(25개 추천)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스위치2의 실제 성능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 이번 영상 유출. 과연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이 얼마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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