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가 로블록스 유튜버가 됐다고? 원샷 팬들 '충격'
귀여운 고양이 소년이 게임 리뷰어로 변신
지난 12월 12일, 원샷(OneShot)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발견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의 주인공 니코가 유튜브에서 로블록스 게임 리뷰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 '니코(@niko_review)'는 구독자 2만 6,8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87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채널 소개란에는 '로블록스 게임 리뷰 ✨'라고 명시되어 있어, 완전히 로블록스에 특화된 콘텐츠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업로드된 영상들을 살펴보면:
- 「이 로블록스 게임에서 포션으로 부자 되기」 (10일 전 업로드, 조회수 225회)
- 「로블록스 카드샵에서 가장 희귀한 카드 획득하기」 (2주 전 업로드, 조회수 196회)
두 영상 모두 니코의 특징적인 모자를 쓴 캐릭터가 썸네일에 등장하며, 각각 포션 제작과 카드 수집이라는 로블록스 게임의 핵심 요소를 다루고 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려
이 발견에 대한 원샷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일부는 귀여운 니코가 현실에서 게임 리뷰어로 활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특히 한 유저는 "그건 바로 나였어… 이블 니코!"라며 익살스러운 댓글을 남겨 37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는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이블 니코' 캐릭터를 언급하며, 마치 자신이 니코에게 로블록스를 가르쳤다는 식으로 농담한 것으로 보인다.
원샷과 로블록스의 묘한 조합
원샷은 2016년 출시된 인디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니코라는 고양이 소년을 도와 어둠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의 철학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반면 로블록스는 사용자 제작 게임 플랫폼으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니코라는 캐릭터가 이런 플랫폼에서 게임 리뷰어로 활동한다는 설정은 다소 의외지만, 팬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캐릭터의 새로운 활용 방식
이 사례는 인디 게임 캐릭터가 어떻게 팬 문화 속에서 새롭게 재해석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니코라는 캐릭터가 원작의 진지한 분위기를 벗어나 유튜버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된 것이다.
물론 이것이 공식적인 콘텐츠인지, 아니면 팬이 만든 2차 창작물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원샷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창의적인 해석을 즐기며, 니코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원샷 팬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니코의 로블록스 리뷰 채널. 과연 니코는 어떤 게임을 추천하고, 어떤 방식으로 리뷰를 진행할까? 팬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레딧 원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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