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레인 유저들 '리브라' 때문에 게임 못한다고 아우성

8월 31일, 레딧에서 터진 나이트레인 불만
지난 8월 31일 오후, 레딧 나이트레인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의 불만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리브라가 57번째로 아군을 가려버릴 때의 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은 112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얻었다.
게시물에는 멍한 표정의 당나귀 사진이 첨부됐는데, 이는 게이머들이 느끼는 당황감과 무력감을 절묘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의 답답한 현실
게시물 작성자는 "폭동(riot)이 일어나길 기다리면서 실제로 게임을 할 수 있길 바라는데, 리브라가 계속 아군을 가려버린다"고 토로했다. 이는 나이트레인의 핵심 보스 중 하나인 리브라가 게임 플레이를 방해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댓글에서도 비슷한 불만이 이어졌다. 한 유저는 "폭동이 실제로 작동하기나 하나? 정죄받은 자들(condemned)이 서로 싸우는 걸 한두 번밖에 못 봤고, 주로 우리 플레이어들만 쫓아다닌다"며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나름의 해결책도 등장
하지만 일부 숙련된 유저들은 나름의 공략법을 제시했다. 33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 **어그로 감소** 아이템을 활용할 것
- 어그로가 줄어들면 정죄받은 자들끼리만 싸우게 됨
- 석궁으로 리브라를 견제해서 텔레포트로 멀리 이동시킬 것
- 리브라가 9명 이상의 정죄받은 자를 소환하지 못할 때 1대1로 상대할 것
나이트레인의 복잡한 게임 시스템
이번 논란은 나이트레인의 게임 시스템이 상당히 복잡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리브라라는 보스, 정죄받은 자들이라는 적, 그리고 폭동이라는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일반 유저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동을 기다려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하는 구조인 것 같다.
커뮤니티의 반응
40개의 댓글과 100개가 넘는 추천을 기록한 이 게시물은 많은 나이트레인 유저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임의 난이도나 시스템 복잡성에 대한 불만과 동시에, 이를 극복하려는 유저들의 노력도 엿볼 수 있다.
나이트레인 개발팀이 이러한 유저 피드백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게임 시스템의 개선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Reddit 원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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