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팬들 발칵, 모바일 게임 '리인카네이션' 콘솔판 요구 목소리 커져
사라진 명작 모바일 게임, 콘솔로 부활할까?
지난 1월 19일, 니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한 팬이 레딧에 올린 "다음 니어 게임은 '리인카네이션'의 정식 콘솔 액션 RPG 버전이었으면 좋겠다"는 글이 156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문제의 발단은 모바일 게임 <니어 리인카네이션>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원작자는 "놓쳐버렸거나 모바일 게임을 귀찮아했던 우리 같은 사람들도 그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팬들의 기발한 상상력, "니어 카트"까지 등장
댓글란은 팬들의 다양한 의견으로 들끓었다. 가장 많은 추천(197개)을 받은 댓글은 의외였다. "카트 레이싱 게임 '니어 드래켄카트'를 원한다"는 농담 섞인 제안이었다. 니어의 진중한 분위기와는 정반대인 제안이라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일부 팬들은 현실적인 해결책도 제시했다. 한 유저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제로>가 모바일 게임의 오프라인 버전으로 나온 것처럼, 리인카네이션도 비슷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30개의 추천을 받았다. 실제로 모바일 게임을 콘솔용으로 이식한 사례가 있어 가능성을 시사했다.
요코 타로는 팬들 마음을 알고 있을까?
니어 시리즈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레플리칸트>와 <오토마타>를 보면 요코 타로는 팬들이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있다. 확실하지 않더라도 사이토 요스케가 알려줄 것"이라는 의견이 21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 댓글은 시리즈의 두 대작이 모두 액션 JRPG였다는 점을 들어, 장르를 바꾸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니어 시리즈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엿보였다.
드래켄가드 시리즈 부활 요구도 등장
흥미롭게도 니어의 전신인 드래켄가드 시리즈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드래켄가드 5: 드래켄가드 4를 찾아서: 고등학교 편!"이라는 기상천외한 제목으로 35개의 추천을 받았다.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잊혀진 드래켄가드에 대한 그리움도 여전함을 보여줬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보드게임으로 나올 것"이라는 농담도 21개의 추천을 받았다. 팬들의 기대와는 동떨어진 장르로 출시될 가능성을 빗댄 유머였다.
모바일 게임 이식의 새로운 트렌드
<니어 리인카네이션>의 콘솔 이식 요구는 단순한 팬들의 바람이 아닐 수도 있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게임을 콘솔이나 PC로 이식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된 <옥토패스 트래블러 제로> 외에도 여러 모바일 게임들이 오프라인 버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특히 <니어 리인카네이션>은 요코 타로가 직접 스토리를 담당했고, 니어 세계관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다뤘다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서비스 종료로 인해 영원히 사라질 뻔한 스토리를 구원해달라는 절실한 요청인 셈이다.
니어의 미래, 팬들이 원하는 방향은?
결국 이번 논의는 니어 시리즈의 미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보여준다. 새로운 작품을 원하는 목소리와 기존 모바일 게임의 복원을 바라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요코 타로와 개발팀이 팬들의 이런 목소리를 듣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니어 시리즈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를 보면, 팬들의 기대를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다음 니어 게임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 팬들의 간절한 기다림은 계속되고 있다.
원문: https://reddit.com/r/nier/comments/1qgp3bw/i_hope_the_next_nier_game_is_a_legit_cons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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